상세정보
S.T.E.P(스텝)
- 저자
- 찬호께이
- 출판사
- 알마
- 출판일
- 2016-10-25
- 등록일
- 2017-05-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수상작가의 콜라보레이션!
2009년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로 제1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수상한 작가 미스터 펫과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수상한 작가 찬호께이가 공동 집필한 추리소설 『S.T.E.P(스텝)』. 인공지능과 컴퓨터과학, 확률이론이 화려하게 교차되며, 휴머니티와 과학기술의 충돌 아래 놀라운 인간 드라마를 펼쳐낸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일반 시민들의 개인 정보는 ‘프리즘 계획’ 아래 무차별적으로 수집되며, 재소자들은 범죄 예측 시스템 ‘사보타주’ 혹은 ‘선인장’에 의해 형량을 주기적으로 평가받는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프리크라임 시스템이 사건 발생 전에 범죄 예측을 하는 상황을 다룬다면, 《S.T.E.P.》은 이러한 설정을 살짝 비틀어 사건 발생 후에 또다른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을 예측하는 상황을 다룬다.
형량평가제도는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개인에 대한 인권 침해 아닌가? 시민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 아닌가? 범죄 예측이 만에 하나 잘못되어 무고한 개인을 억류할 위험성은 없는가? 찬호께이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저변에 깔고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인다.
미스터 펫은 찬호께이와는 조금 다른 각도로 범죄 예측 시스템이라는 주제에 접근한다. 소설 속에서 일본은 미국 ‘사보타주’의 소스코드(원시코드)를 받아 ‘선인장’이라는 시스템을 현지화 개발한다. 선인장 역시 범죄 예측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개인의 사생활과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긴 마찬가지다. 다만 미스터 펫은 그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시스템의 교란’에 초점을 맞춰 경쾌하고 산뜻한 필치 아래, 정부와 비밀조직 간의 놀라운 이야기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려준다.
▶ 표지는 두 가지 버전으로 랜덤 발송됩니다.
저자소개
저자 : 찬호께이
저자 찬호께이는 1970년대 홍콩에서 태어났다.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타이완추리작가협회의 작품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의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추리동화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오르며 타이완 추리소설계에 등장했고, 다음 해인 2009년 추리동화 후속작 〈푸른 수염의 밀실〉이 제7회 공모전에서 1등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장편 추리소설 《합리적인 추론》, 단편 SF소설 〈시간이 곧 금〉 등으로 타이완의 대중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수상, 일본 추리소설의 신으로 불리는 시마다 소지로부터 “무한대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15년에는 장편 추리소설 《13.67》로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어둠의 밀사》(공저), 《운 좋은 사람》 《풍선인간》 《마법의 수사선》 등이 있다.
저자 : 미스터 펫
저자 미스터 펫Mr. Pets은 타이완대학 정보공학과를 졸업하고, ‘미스터 펫’이라는 필명으로(본명 왕젠민王建閔) 추리소설가이자 추리문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추리소설을 쓰는 일 외에도 외국 추리문학을 번역해 소개하거나 추리작가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강연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 회원이다. 2007년 〈범죄의 레드라인〉으로 제5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1등상을 받았다. 2년 후인 2009년에는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로 제1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SF소설집 《나는 잡종이다》 《도라에몽 체포작전: 살인은 구름 속에》 등이 있다.
역자 : 강초아
역자 강초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기억나지 않음, 형사》 《우울증 남자의 30시간》 《진시황은 열사병으로 죽었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EP.1 SA.BO.TA.GE. /찬호께이
EP.2 T&E /미스터 펫
EP.3 E PLURIBUS UNUM /찬호께이
EP.4 PROCESS SYNCHRONIZATION /미스터 펫
에필로그
연표
마치며
추천의 말 I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추천의말 II /김봉석 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