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품을 정리하는 여인, 화연
죽음의 흔적을 통해 얼룩진 세상과 마주하다
부패한 정치권력과 수사관의 유착, 억울한 희생자로 대변되는 여성들. 오늘의 사건과 진배없는 소설 속 사연들을 접하며 작가의 유려함에 놀랐다가, 200여 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은 세상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은 ‘오늘의 비통함을 과거의 언어로 풀어낸 우리의 초상’과도 같습니다. (…) 뼈아픈 고통의 현실 가운데 사건보다 사람을 보게 하는 《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일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_ 주원규(tvN 드라마 〈아르곤〉, 소설 《메이드 인 강남》 작가)
저자소개
저자 : 정명섭
저자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으로 살다가 어느 날 바리스타가 되었고, 현재는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글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이야기할 때 빛이 난다고 믿는다. 역사추리소설 《적패》를 비롯해 《김옥균을 죽여라》 《케이든 선》 《폐쇄구역 서울》 《좀비 제너레이션》 《멸화군: 불의 연인》 《명탐정의 탄생》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 《별세계 사건부: 조선총독부 토막살인》 《체탐인: 조선스파이》 《달이 부서진 밤》 《미스 손탁》 《살아서 가야 한다》 《상해임시정부》 등을 발표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다.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 대상 도서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