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괴팍한 독서가의 발칙한 독서법
지독한 책벌레의 조금은 삐딱한 독서 편력기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으니 죽음의 천사여, 나중에 다시 오라!” 세상에서 가장 괴팍한 독서가이자 지독한 책벌레로 유명한 서평가 조 퀴넌의 발칙하고 삐딱한 독서 편력기이다. 읽고 또 읽느라 바친 세월, 그 삶의 열정적이면서 유쾌한 보고서인 이 책 속에는, 책에 대한 열렬한 사랑 고백과 인정사정없이 웃기는 투정이 가득하다. 저자는 책이라는 사물 그 자체에 마법의 힘이 있다고 철석같이 믿는 못 말리는 책 숭배자이자 책 사랑꾼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아름다운 책들이 있는 한, 아직도, 우리 모두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신랄하고 대담하고 열정적이고 기묘하게 애정 어린, 진정한 책 애호가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독서 경험이 될 단 한 권의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조 퀴넌
저자 조퀴넌은 1950년에 필라델피아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여러 가지 잡일을 병행하며 세인트조셉 대학교를 다녔다. 프랑스 유학을 계기로 미국의 여러 언론 매체에서 자유 기고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뉴욕 타임스』, 『포브스』, 『GQ』, 『가디언』,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뉴스위크』, 『롤링스톤』, 『플레이보이』,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뉴욕 리퍼블릭』 등 주요 매체들의 서평을 담당하며 방대한 독서 편력을 바탕으로 출판 칼럼니스트로서 명성을 얻었다. 데이비드 레터맨 쇼, 굿모닝 아메리카, 투데이, 데일리 쇼 등에도 출연했다. 저서로는 독서 편력을 다룬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과 본인의 인생 역정을 돌아본 자전 에세이 『Closing Time: A Memoir』 등이 있다.
역자 : 이세진
역자 이세진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왜 네가 힘들까』,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오 봉 로망』, 『이제는 이름이 없는 자』, 『남작부인은 다섯 시에 죽었다』, 『꼬마 니콜라』, 『설국열차』, 『여행자의 사랑』, 『죽은 시인은 추리소설을 쓰지 않는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안나 송의 이중생활』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1 책만 읽고 살면 소원이 없겠네 7
2 이름 없는 얼굴, 번호 없는 가방 49
3 더 많은 책이 필요할 것 같군요 97
4 킨들로는 어림도 없지 137
5 하루는 스물네 시간, 책만 읽기에도 모자라 185
6 스톡홀름 증후군 241
7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책을 읽지 301
8 아직 다 읽지 못했으니 죽음의 천사여, 나중에 오라 347
감사의 글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