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대의 지성들에게 배우는 직업과 삶에 대한 통찰!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이즈미야 간지가 쓴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에서는불안함을 안고 사는 세대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쓰메 소세키, 버트런드 러셀, 한나 아렌트, 빅터 프랭클 등 지성들의 입을 빌려 해답을 찾아간다. 그는 정신과 의사로서 예전에는 애정결핍, 열등감, 인간 불신 등 뜨거운 감정에 따른 고민을 자주 접했으나 최근에는 하고 싶은 일이 없다거나 존재 가치를 묻는 ‘온도가 낮은 고민’이 주가 되었다고 한다.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나타난 공허함과 무의미가 정신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즈미야 간지
저자 이즈미야 간지(泉谷閑示)는 정신과 의사이자 음악가, 음악평론가. 1962년 아키타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 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도쿄의치과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신경정신의학교실 연수, 재단법인 정신연구소 부속 세이와 병원, 신주쿠 서던스퀘어클리닉 원장 등을 거쳐 현재 정신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이즈미야클리닉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 수련의로 근무하던 1999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에콜노르말 음악원(?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유학했으며 파리 일본인학교 교육상담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와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환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독자적인 상담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진료 이외에도 학생과 대중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강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NHK, 후지 TV, ABC 아사히 방송 라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뿔을 가지고 살 권리》, 《반교육론》(反?育論), 《약에 의지하지 않아도 우울증은 낫는다》(クスリに?らなくても「うつ」は治る),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말》(「私」を生きるための言葉) 등이 있다.
역자 : 김윤경
역자 김윤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계 기업에서 통번역을 담당하다가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방향을 돌려 새로운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바른번역 아카데미 일본어 번역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일류의 육아법》,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만두와 사우나만 있으면 살 만합니다》,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 《끝까지 해내는 힘》, 《모델-미래의 기회를 현재의 풍요로 바꾸는 혁신의 사고법》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살아갈 의미를 잃어버린 현대인
꿈 없이 편하게 살고 싶다
우울증의 뿌리는 자아 상실
무조건 쉽고 가볍게
공허함을 탕진으로 채우는 사람들
진짜인가 가짜인가
몰지각한 비전문가의 시대
고차원의 실존적 욕구불만
중년과 청년의 온도 차
어떻게 살 것인가
제2장 노동의 배신,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할까?
나쓰메 소세키가 말하는 ‘일’
일은 경멸의 대상인가 기쁨의 원천인가
일의 몰락
왜 노동이 찬양받게 되었나
천직이라는 개념의 속임수
게으를 권리
‘노동이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는 거짓말
제3장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을까?
진정한 자신이란 정말 존재할까?
미숙한 개인에서 초인으로
의미와 의의는 어떻게 다를까?
삶이 있는 곳에 의지가 있다
일은 자아 찾기 과정이 아니다
제4장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할까?
자유라는 이름의 감옥
사랑과 욕망의 경계선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인간답게 산다는 것
아름다움 너머에 진리가 있다
참을 수 없는 삶의 가벼움
제5장 나다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일상에서 발견한 놀이
밥을 먹는 것도 예술이 된다
놀이를 창조해내는 지성
우리를 놀이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
오늘 더 재미있게 사는 법
개미보다는 베짱이의 삶을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