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표절에 관하여 누구도 명확히 말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표절은 오랫동안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창조적 변형과 추악한 범죄행위 사이에서, 이제는 무엇이 표절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가 필요하다. 그것이 논의와 판단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표절에 관한 공시적, 통시적 고찰을 통해 그 역할을 꽤 유용하게 해낸다. 이 무거운 주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무척이나 흥미롭게.
저자소개
저자 : 엘렌 모렐-앵다르
저자 : 엘렌 모렐-앵다르
저자 엘렌 모렐-앵다르(H?l?ne Maurel-Indart)는 현대문학 교수자격시험(아그레가시옹)을 통과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투르 대학교에서 20세기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박사논문 과정 때부터 전념한 표절과 상호텍스트성에 관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에 관한 여러 논문과 에세이를 저술했다. 특히 에세이들은 주로 표절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작가’라는 개념에 관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표절들, 글쓰기의 내막》(2007), 《글쓰기에 관한 딱한 실화를 알게 해주는, 표절에 관한 모방작》(2007), 《뻔뻔한 표절자에 관한 조사》(2013) 등이 있다. 또한 레지스 드브레가 이끄는 잡지 〈메디움〉의 독회위원회 위원이며, leplagia.net라는 표절 관련 인터넷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역자 : 이효숙
역자 이효숙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프랑스문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마음과 정신의 방황》, 《랭제뉘》, 《80일간의 세계일주》, 《등대》(자크 아탈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