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흘러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셋이 함께 루프트한자 항공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고 있었다. 남유럽의 찬란한 태양과 눈부신 지중해를 마주하고 다함께 찰스턴 스텝을 밟는 기분은 얼마나 짜릿할지. 낯선 사람들과 클럽에서 밤새 춤추며 즐기는 달콤한 일탈은 또 어떻고. 그런데 이게 웬 걸. 바닷가에 가는 날은 꼭 비가 오고, 여행의 로망 2층 버스에서는 더위에 탈진하는 나날. 이 여행 과연 괜찮을까?
저자소개
저자 : 소리아
저자 소리아는 인디 성우이자 요가 강사, 바디워커 (Body Worker)
목소리 연기자로 10년을 공부하고 일해 오다 성대에 이상이 생겨 하던 일을 그만두고 몸 공부를 시작했다. 말을 할 수 없어 일을 하기도 친구를 사귀기도 힘든 상황에서 춤을 추는 것이 유일하게 사회로 나갈 수 있는 통로였다. 그때의 경험 덕분에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지금 하자’는 모토가 생겼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친구들을 열심히 설득했고 함께 다녀온 여행은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지금은 누구보다 자유롭게 시간을 쓰는 시간부자가 되어 춤추기 위해 세계를 누빈다. 사람들이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 뒀던 삶을 맘껏 펼쳐내고 살면 좋겠다. 누군가 나로 인해 그렇게 살고 싶어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기쁘다.
http://blog.naver.com/trainhome
저자 : 임화란
저자 임화란은 월급쟁이 생활이 제일 좋다는 부모님 말씀 잘 듣다, 서른 넘어서 회사 때려치웠다. 꿈 찾겠다며 헤매다 스윙댄스를 추면서 춤바람이 단단히 들었다. 친구들이 춤추러 가자는 꼬임에, 패키지여행만 다니다 서른 중반에 친구들과 한 달 배낭여행을 떠났다. 차 놓칠까, 길 잃어버릴까, 돈 잃어버릴까하는 근심 걱정을 캐리어에 담고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홍삼의 힘으로 무사히 끝마쳤다.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그림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ranidrawing
저자 : 추야
저자 추야는 일상을 그림과 춤과 여행으로 채워가고 싶어 하는 한량이다. 흔히들 말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 집순이 일러스트레이터. 여행 갈 때마다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데 일은 많이 안하고 힘만 세지고 있다. 하나님을 믿기에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믿지는 않지만, 미남을 밝히는 사주가 들어 있다는 운명이 정해준 외모지상주의자다.
http://blog.naver.com/lacryma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