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창업부터 브랜딩까지, 세상에 없는 ‘자기다움’으로 승부할 수 있는가?
기발한 기획력과 마케팅 감각으로 6년 남짓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자기다움, 즉 ‘배민다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회사 배달의민족. 과연 어떤 점이 배달의민족을 유독 앞서가게 했을까? 『배민다움』은 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마케팅 석학 홍성태 교수와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가 주고받은 200여 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봉진 대표가 지금까지 회사를 키워오면서 스스로 했을 질문에 따라 총 3부로 엮었다. 1부에서는 평범한 젊은이가 궁핍한 삶의 어려움과 사업실패의 좌절을 딛고, 어떻게 배민을 창업했는지 살펴보고, 2부에서는 전형적인 외부 브랜딩에 대해 묻고 답한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흔히 간과하기 쉽지만 경영의 성패가 좌지우지되는 내부 브랜딩에 대해 나눈 대화를 담았다.
전작 《나음보다 다름》에서 모든 브랜드와 기업을 위한 차별화전략을 다룬 바 있는 저자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출발하고도 실패하는 이유가 ‘자기다움’을 만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데는 기발한 아이디어나 O2O서비스라는 시대적 흐름이 아닌, 그들 스스로 찾아내고 공유한 ‘배민다움’이 있었다. ‘뭐하는 회사를 만들 것인가?’ ‘누가 진정 우리의 고객인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파고들 것인가?’ ‘어떻게 자기다움을 쌓아갈 것인가?’ 등의 질문에 답함으로써 스스로 ‘나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책은 ‘배달의민족’이라는 회사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로 거듭나는, 즉 나음이나 다름이 아닌 ‘다움’을 만들어가는 법을 밝힌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움’은 창업부터 브랜딩까지 매순간 스스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의미가 있다.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찾으려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의 마케팅 실무자는 물론, 브랜딩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직장인, 나아가 새로운 조직문화를 고민하는 기업의 리더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홍성태
저자 홍성태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주리대학교에서 3년 동안 조교수로 재직했다. 미주리대학교 재직 당시 탁월한 강의 덕분에 ‘올해의 교수’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에 돌아와서도 학교 및 많은 기관에서 우수강의 교수로 늘 꼽히고 있다. 한국마케팅학회의 학회지〈마케팅연구〉의 편집장을 역임하였고, 한국마케팅학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국디자인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학회활동 역시 활발히 하고 있다. 연구 및 저술활동에도 남다른 성과를 보인 그는, 〈Journal of Consumer Research〉,〈Psychology & Marketing〉,〈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등 유수한 저널에 많은 논문을 발표해왔다. 주요저서로《나음보다 다름》,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보이지 않는 뿌리》, 《소비자 심리의 이해》, 《앞선 사람들의 앞서가는 생각》, 《대한민국을 브랜딩하라》 등이, 역서로는《위대한 상인의 비밀》, 《마케팅의 10가지 치명적 실수》, 《해빗》 등 다수가 있다. 또한〈조선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신문〉등에 소비자심리 및 마케팅전략에 대한 칼럼을 장기간 연재하여 일반인들에게도 한층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스타트업: 작고 명확하게 시작한다
1장. 업의 개념 : 뭐하는 회사를 만들 것인가
어느 업종에서 시작할까?
기존 시장에서 어떻게 새로운 틀을 만들까?
창업자로서 무엇에 유의해야 할까?
2장. 타깃 고객 : 누가 진정 우리의 고객인가
배민의 유저는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해야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2부. 외부 마케팅: 일관되게 보여준다
3장. 커뮤니케이션 : 어떻게 사람들에게 파고들 것인가
배민만의 감성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팬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어떻게 해야 고객과 잘 놀 수 있을까?
4장. 사업의 방향 : 어디를 향해 갈 것인가
수수료를 0%로 할까?
브랜드를 어디까지 확장할까?
3부. 내부 브랜딩: 안에서부터 시작한다
5장. 아이덴티티 : 어떻게 배민스러움을 쌓아갈 것인가
조직에 어떻게 고유의 색을 입힐까?
우리만의 서체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공간이 정체성 구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덩치가 커져도 배민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을까?
6장. 조직의 분위기 : 룰이 있는 창의 기업을 만들어볼까
창의적 기업에는 어떤 룰이 필요할까?
직장이 과연 재밌는 놀이터가 될 수 있을까?
에필로그: 나다운 브랜딩을 시작하자
나음, 다름, 다움
후회하지 않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