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 하나의 내면을 향해 펼치는 일곱 여행의 기록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삶의 속도에 대한 통찰로 사랑받았던 여행에세이, 《그리움은 모두 북유럽에서 왔다》, 《북유럽은 행복하다》의 저자 ‘양정훈’이 3년 만에 더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프랑스의 프로방스부터 그리스의 산토리니, 북극권의 스칸디나비아 지방, 아시아의 도시들과 영국의 런던, 호주의 시드니, 캐나다의 밴쿠버까지 일곱 지역에서 만났던 삶과 풍경, 사람들은 매 순간 거울이 되어 여행자의 내면을 비춘다. 사랑, 가족, 일과 꿈, 실패와 더 나은 삶에 대한 솔직하고 담담한 고백은 긴 여행의 끝에서 결국 단 한 사람에 도착한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향해, 또 다른 누군가의 가슴으로 날마다 여행을 떠나고 있는 모든 여행자에게 건네는 깊고 진한 인사다.
저자소개
저자 : 양정훈
저자 양정훈
가장 상업적인 학문인 광고를 전공하고는 석사는 문화인류대학원에서 받았다. 홈쇼핑 MD로 밥벌이하다 어느 날 NGO 활동가가 되었다. 잠시 공무원 이름을 달기도 했지만, 지금은 여행인문학매거진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교육 활동을 하고, 기업의 카피와 메시지를 기획하며, 여기저기 원고를 쓴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전히 길 어디를 헤매고 있다. 세상에 여행자 아닌 것이 없다고 믿으면서도 언젠가 여행자가 되는 게 꿈이다. 《모든 청춘은 같은 곳으로 떠난다》, 《그리움은 모두 북유럽에서 왔다》, 《북유럽은 행복하다》를 썼다.
목차
Prologue
PROVENCE
남쪽에서 부는 바람
01 어둠의 쓸모
02 파리공항에서
03 초라하지 않은 저녁
04 아주 보통의 가족
05 진짜의 소식
06 붉은 새의 이름
07 거울의 사내
08 아무것도 아닌 어른
09 죽음의 동산
10 남겨진 사람들
11 누나
12 모녀로부터
13 엄마가 울면
14 오직, 고요
SANTORINI
척추 세기 놀이
01 마지막 마을로 가서
02 그럼에도 불구하고
03 누나와 소년
04 웬만하면
05 그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다
06 겨우 등 하나 끄고
07 비가 오고 있잖아요
08 척추 세기 놀이
THE NORTH
별의 지붕에서
01 첫 눈
02 마침표와 첫 말 사이
03 얀테의 법칙
04 백야
05 아직 잠들지 못하고
06 웃는 연습
07 북극권의 여행자들
ASIA
무엇이고 무엇도 아닌 골목
01 상여
02 혼자 저녁을 먹는다
03 그 말의 의미
04 소원을 씻는 일
05 술 받아마시는 청년
06 너는 이미
07 열심 사회
08 오래된 사람들
09 여기와 거기
10 두 개
11 전도
12 신에게
13 온몸으로 교차했다
14 실패
15 홍콩의 표지들
16 기차에서
17 무엇이고 무엇도 아닌 골목
18 다른 이름
LONDON
꼴찌에서 네 번째 마라토너
01 무용(無用)
02 꼴찌에서 네 번째 마라토너
03 퀘스천마크
04 PRIDE
05 공원의 연인
06 열쇠 하나를 받아들고 당신 집에 들었다
07 벽
08 서커스매직
09 방울방울
10 약한 자들의 소란
11 오후 청년
SYDNEY
천 개의 방
01 경계에서
02 서핑 좋아하세요?
03 싸움구경
04 비늘 아래 숨어있다가
05 시드니 소녀
06 새벽마다 이름만 데리고 잤다
07 부재중
08 그녀와 나와 아이스크림
WESTERN CANADA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여행
01 진짜 이유
02 몇 가지 고백
03 형은 달아나고 있었다
04 단 한 번도 그런 적 없다
05 누구나 잃어버린단다
06 분수
07 너는 맞다
08 잉글리시 베이에서
09 노을 뒷자리
10 캠핑의 날들
11 희망이란
12 시간여행자들
13 그를 용서하기 위해서
14 도망치는 사람들
15 스무 살
16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여행
Epil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