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는 여자들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유쾌하고 감동적인 수영 찬가
작은 지방 신문사에서 잃어버린 반려동물에 관한 기사를 쓰며 지내던 스물여섯 살의 케이트는 브릭스턴의 공공시설인 리도(야외 풀장) 폐쇄에 관한 기획기사를 쓸 기회를 얻는다. 리도의 매출 하락과 지속적인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시 의회가 거대 부동산 회사에 리도를 팔고 그곳을 회원제 스포츠센터로 만들려는 것. 평생을 이곳에서 지내며 리도와 함께해온 여든여섯 살의 로즈메리는 작은 힘이나마 리도를 지키기 위해 홀로 전단지를 만들어 뿌리고, 케이트는 로즈메리의 열정적 의지를 보며 자신도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