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족과 친구, 믿었던 모든 것들이 의심 속에 던져졌다. 거짓과 배신, 마침내 드러난 거부할 수 없는 진실 앞에 테사와 하딘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어렵게 얻은 그들의 미래는 또 다시 격류에 휘말리고 마는데….
이전까지 테사와 하딘이 세상의 전부였다면, 5, 6권에서는 둘의 관계가 주변 인물들을 포함한 관계로 한 단계 확장된다.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제3의 관계들이 둘의 관계를 더욱 혼란스럽게도 더욱 단단하게도 만든다. 인간의 관계란 결코 둘만의 것이 아니기에, 새로운 인물과 복잡해진 관계들로 인해 둘은 혼란을 겪으면서도 조금 더 성숙한 세계로 나아간다. 표지 또한 이를 반영하여 둘만의 세계가 아니라 세상 속에 던져진 작은 존재로서의 인물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콘셉트를 변경했다.
저자소개
저자 : 안나 토드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에서 자랐다. 2013년에 전자책 커뮤니티인 왓패드에 소설 「애프터」를 연재하며 일약 스타 작가가 되었으며, 『애프터』 시리즈와 『스프링 걸즈』 등을 출간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군에 합류했다. 첫 소설인 이 이야기는 왓패드에서 15억 건이 넘는 뷰를 기록했으며, 출간 뒤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및 스페인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1위의 영광을 누렸고, 2019년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역자 : 강효준
잡지 기자와 출판기획자 등을 거쳐, 전문 번역가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형적인 활자 중독자. 문학, 인문, 과학, 예술, 심지어 만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는 북콜렉터이기도 하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죽어 없어진 줄 알았던 연애 세포의 부활을 경험하며 한동안 몸살을 앓기도 했다고. 독자 모두가 가슴 설레며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했던 뜨거운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보기 바라는 마음으로, 낱말 하나 구절 하나, 정성을 다해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