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세상의 한구석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 청소대행업의 선두주자 임희성의 사업과 인생 이야기
남대문 옷장사 13년, 청소용역회사 운영 25년. 식당 운영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되었다가 다시 일어선 오뚝이. 《계단을 닦는 CEO》는 운명에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성공한 여성 사업가의 인생 역정을 담은 책이다.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와 사업에 성공한 후, 이제는 천 명의 용역직원들의 삶을 닦아주려 하는 청소대행회사 CEO의 땀과 눈물이 담겨 있다. 아직 자신의 인생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 이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임희성
저자 : 임희성
저자 임희성은 남대문 옷장사 13년, 청소용역회사 운영 25년, 뇌종양과의 동거 14년.
CEO보다는 임 부장이라는 호칭이 더 좋은 사람.
주변인들로부터 ‘깡패’ 혹은 ‘온실 속 화초’로 평가받는 사람.
남들보다 불행이 더 많았다. 지독한 절망에서 기어 나오면서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생각했지만, 길목마다 도와준 이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신은 사람을 홀로 두는 법이 없으니까. 그래서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눈곱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더 이상 과거처럼 살기 싫었고, 고단한 삶을 사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훌쩍 넘기고 사자의 심장을 씹어 먹을 정도로 강한 성품이지만, 그의 인생은 아직도 ‘바닥’에 머물러 있다. 계단을 닦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 계단도 닦아나가고 있다. 매일매일 한 발짝씩 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다.
정리: 박보영
출판기획자, 편집자, 구성작가, 기자 등 글로 만드는 모든 것을 취급하는 글쟁이다. 출판사, 잡지사, 인터넷 기업, 관공서 등에서 일하며 두루두루 경험을 쌓았다. 그가 참여하여 세상에 빛을 본 책들이 많다.
뭐든지 읽고 생각하고 궁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한 고민이 세상을 한 뼘이라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 종합출판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부에서 일하면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손가락질을 받아도 좋습니다
Chapter 1. 패배를 모르는 하룻강아지
어떻게 여자가 사장까지?
남대문시장 ‘옥동자’와의 만남
우리 일은 양복 입고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일이 아니에요
죽을힘을 다해 산다는 것
Chapter 2. 나는 ‘전문직’이다
땀 흘리는 노동의 아름다움
힘들다고 철새가 될 순 없다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모르지만 나는 안다
한솥밥 먹는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다
지킬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고객을 고객답게, 진상을 진상답게
Chapter 3. 장사꾼, 중소기업 CEO 임희성의 경영노트
‘을의 시대’에 대한 단상
어느 용역직원의 하루
사람을 사람답게
왜 남자 화장실에 여자 청소부만 있을까?
장사의 기본, 애착하되 집착하지 않는다
건강한 몸과 마음, 불가능은 없다
실패해도 무너지지 않는다
Chapter 4. 영원한 학생, 영원한 근로자
늦깎이 공부의 즐거움
백만 송이 장미
백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장녀로 산다는 것
돈의 부질없음을 배우다
여전히 채워 나갈 것이 많은 지금의 내가 좋다
에필로그_ 태어난 이유는 누구에게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