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워크로 스타트업
일을 일답게 삶을 삶답게 하는 밀레니얼의 협업방식 ‘리모트워크로 스타트업’
왜 지금 ‘리모트워크’를 말하는가. 밀레니얼 세대의 일하는 방식, 삶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기업은 전 세계에서 인재들을 찾고 있고, 인재들은 자기다운 삶을 살기 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 있기를 원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리모트워크 기업들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 중심의 발전으로 인재들이 수도권에 집중 되었고, 대면 소통을 기반으로 한 끈끈한 관계를 통한 조직 문화가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관성은 이제 글로벌 경쟁력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개발자의 부족은 기업 성장의 한계가 되고 있고, 원격으로 일하지 못하면 글로벌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리모트워크 기업의 다양한 시도가 생기고 있다. 디지털노마드와 같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책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하고 있는 진짜 리모트워크 노하우는 접하기 힘든 현실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디지털노마드 밋업과 리모트워커스 캠프를 열어 리모트워크를 추구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왔다. 25개에 이르는 국내외 리모트워크 스타트업의 사례를 통해 실제 리모트워크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이정표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일의 효율과 자율을 높이며 함께 일하는 방식 ‘리모트워크’를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밀레니얼 시대의 걸맞는 협업 방식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