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이유미
작가이자 카피라이터.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며 그 일이 직업이 되었다. 가구 디자인을 전공했고 편집 디자인, 광고·홍보 에이전시를 거쳐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29CM에서 제품 소개, 광고 카피뿐만 아니라 소설과 에세이까지 온갖 글을 짓고 있다.
업으로 글을 쓰기까지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도 글을 읽는 시간이 가장 설?다. 외출할 때는 가방에 반드시 한 권 이상의 책이 있어야 안심이 되고 책이 없을 때는 읽을 것을 찾아 주위를 관찰한다. 지하철 광고, 대로변 현수막, 가게 앞 입간판, 식당 주인의 당부 같은 것들을 보고 남들 몰래 낄낄거리기도 하고 때로 감동을 받기도 한다.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는 그렇게 채집한 일상의 사소한 글귀들을 계기로 하나씩 써내려간 글들의 모음이다. 갑작스러운 삶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디선가 선물처럼 찾아와 답이 되어준 생활의 문장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렇게 날마다 조금씩 카피를 주어오면서 글감이 없어 글을 못쓴다는 말은 못하게 되었다. 출간한 저서로는 《그럼에도, 내키는 대로 산다》, 《문장 수집 생활》, 《사물의 시선》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_생각 없이 살던 날들에 툭 던져진 한 줄
PART 1. 잊지 않고 생각하길 잘했어
늦은 시작은 없습니다 | 꿈과 목표의 차이 | 붙여라, 이루어질 것이다! |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 엄마가 처음인 사람 | 책이 일상의 사물이 될 때 |이케아처럼 쓴다 | 내가 듣고 싶은 말 | 거절하는 중입니다 |맡길 줄도 알아야지 | 그냥 조용히 밥 먹으면 안 되나요 | 힘들 때 눈에 더 잘 띄는 힘듦 | 나쁜 자리는 없다 | 평소와는 다른 말, 평소와는 다른 반응 | 가볍게 살고 싶다 | 취향으로 기억되는 사람 | 끝까지 좀 안 될까?
PART 2. 그 손 한 번 잡아보길 잘했어
그리운 누군가의 안부를 물을 어떤 타이밍 | 잘 듣는다는 것 | 기다리라고 해서 미안해 | 밖으로 밖으로 | 울다 잠든 적 있나요 | 내려놓기 힘들 땐 | 벌써 낫는 것 같은 말들 | 나쁜 에너지 | 보상받고 싶은 날 | 가족은 나의 짐 | 부자언니에게 선물하기 | 나에게 없는 사람 | 그곳에서 함께 한 게 너무 많아 | 타의에 의한 혼밥 | 뭐가 되는 순간
PART 3. 놓치지 않고 붙잡아두길 잘했어
늦더라도 제대로 | 행복 자랑하기 | 살벌한 다이어트 | 생각을 부르는 양말 | 추석의 추억 | 조금 이상한 경고문 | 여자가. 남자가 | 이 카피 나만 무섭나? | 다름을 인정하는 것 | 선생님의 사진 실력 | 척 하면 척 | 방부터 정리해라 | 카피라이터를 홀리는 카피 | 손가락이 쑤시는 게 비 오겠네 | 언제나 아들이 최고인 세상 | 그 족발집은 왜 지나치는 사람을 향해 말할까? |내 마음을 훔쳐본 한 줄 |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야
참고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