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제나 서로가 '첫 번재'였던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
언제나 서로가 ‘첫 번째’였던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
대만 호서대가독(好書大家讀) 최우수 어린이 청소년 도서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8권. 『지도를 모으는 소녀, 고래를 쫓는 소년』은 대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호서대가독(好書大家讀)에 선정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이다. 『지도를 모으는 소녀, 고래를 쫓는 소년』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의 계보를 잇는 대만 청춘 로맨스물이다. 하나의 이야기를 각각 소녀의 시점과 소년의 시점으로 나눠서 보여주는 이 소설은 『냉정과 열정 사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지도를 모으는 소녀, 고래를 쫓는 소년』은 요즘의 사랑 이야기와는 달리 빠르지도, 시원하지도, 세련되지도 않았다. 느리고, 답답하고, 투박하다. 그래서 더 설레고 가슴 아프다. 사랑이었으면서도 사랑인줄 몰랐던 소녀와 사랑했으면서도 고백하지 못했던 소년의 이야기는 다시 한 번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읽는 내내 부디 이 두 사람이 이어지길 응원하도록 만든다. 모두가 한 번쯤은 겪는 첫사랑. 과연 지도 소녀와 고래 소년은 어떤 방식으로 하게 될까?
저자소개
저자 : 왕수펀
왕수펀(王淑芬)
1961년 타이난시 쭤전구 출생, 대만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초등학교 교무주임, 지도주임을 역임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지만 직접 책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예민한 성격이고 생각하길 즐기며 유머와 여행은 그녀의 인생에서 절대 빠져선 안 되는 요소이다. 미니북 및 각종 신기한 책들을 수집하는 중이며 현재 가장 아끼는 소장품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직접 만든 미니 시집이다.
1993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로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주요 작품으로는 대만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권쯤은 가지고 있는 <학교에 가요>시리즈,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나는 백치다』, 중학생을 위한 『괴물이 어때서』, 젊은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2부작 소설 『지도 소녀, 고래 소년』 및 『지도 소녀, 고래 소년: 10년 후』등이 있다.
역자 : 조윤진
조윤진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중경(重慶)대학교와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습니다. 현재 중어권과 영미권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 『두더지의 감자』, 『조지 클루니 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줘요』, 『진흙 장군』, 『당나라에 간 고양이』, 『깜빡 할아버지와 사라진 물건들』, 『이건 모자야!』, 『어서 와요, 공주님』, 『로즈힐 고등학교의 비밀 소녀단』, 『처음엔 사소했던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지도를 모으는 소녀]
1. 지도
2. 언제나 똑같은 나의 동굴
3. 내 오두막에 너는 어슬렁거려도 돼
4. 오아시스가 나타나면 잠시 쉬어가는 거야
5. 괜찮아, 나의 성은 안전하니까
6. 우리는 함께 고래에 올라탄 다음 길을 떠날 거야
7. 여전히 나를 첫 번째로 떠올리니?
[고래를 쫓는 소년]
1. 나의 흰긴수염고래
2. 안녕, 향유고래 소녀야
3. 범고래들은 신경 쓰지 마
4. 외뿔고래야, 따뜻한 바다를 누벼줘
5. 혹등고래가 너와 함께 할 거야
6. 언제나 너를 첫 번째로 떠올렸어
7.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