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크리스퍼 최초 개발자 다우드나 교수가 밝히는 흥미진진한 연구 여정!
미래 담론의 핵심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대해 다루는 『크리스퍼가 온다』. 21세기 생명공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요한 영예로운 상을 휩쓴 제니퍼 다우드나는 해당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당사자로서, 이 책을 통해 유전자가위의 연구 개발 과정과 그 원리를 상세하고 명쾌하게 밝힌다.
유전자가위란 타깃 유전자만을 정밀하게 조준해서 편집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서,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가 개발한 유전자가위는 활용도가 높고 가격이 값싸, 의학과 농축산업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산업적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아울러 그만큼 무분별한 사용의 위험성도 있어 윤리적인 도전도 만만치 않다. 저자는 이러한 양면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며 유전자가위에 대한 사회적, 윤리적 논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제니퍼 다우드나
저자 : 제니퍼 다우드나
저자 제니퍼 다우드나
1964년생으로 이른바 ‘유전자가위 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생물화학자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화학 및 분자세포생물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 연구원,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그녀가 개발한 혁신적인 게놈 편집 기술은 생물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크리스퍼-캐스9 기술은 이전의 유전자 기술과는 달리, 목표한 유전자만을 정밀하게 조준해서 편집할 수 있으며 비용이 놀랄 만큼 저렴하다. 이 기술은 HIV와 암 등의 질병 치료와 글로벌 식량 부족 문제 해결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드나는 이런 업적으로 수많은 영예로운 상을 휩쓸었으며, 2015년 〈타임〉 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그녀는 무분별한 크리스퍼 사용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국제 인간 유전자편집 회의’를 이끄는 등 기술의 활용 범위에 대한 사회적·윤리적 논의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저자 : 새뮤얼 스턴버그
저자 새뮤얼 스턴버그
2014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컬럼비아대학교 생물화학 및 분자생물물리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에서 제니퍼 다우드나와 크리스퍼-캐스9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이스라엘, 독일, 벨기에, 영국 등에서 크리스퍼 혁명에 관한 강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역자 : 김보은
역자 김보은
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과와 동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 대학원을 졸업했다. 가톨릭의과대학에서 의생물과학 박사학위를 마친 뒤, 바이러스 연구실에 근무했다. 옮긴 책으로 《GMO사피엔스의 시대》 《슈퍼 유전자》 《더 커넥션》 등이 있으며, 교양과학 잡지 〈스켑틱〉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