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악당들. 1: 사악한 여왕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악당들의 이야기!
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 명작 속 매혹적인 악당들의 프리퀄 『디즈니의 악당들』 제1권 《사악한 여왕》. 전 세계 아이들이 사랑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디즈니 명작들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건 아름다운 주인공들이지만 그들 뒤에는 주목받지 못한 악당들이 있었다. 각 악당들의 스핀오프인 동시에 또 다른 디즈니 캐릭터들과 악당 세계관을 탄생시킨 이번 시리즈를 통해 그들이 어쩌다 악당이 되었는지, 그들의 질투와 집착, 자만과 오만, 증오와 분노를 만나볼 수 있다.
제1권 《사악한 여왕》은 집착과 질투의 캐릭터,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백설공주의 계모이자 미모에 집착해 백설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인 여왕이다. 이야기는 여왕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기 이전의 삶에서 시작한다. 거울 장인의 집에서 태어난 여왕은 오랫동안 자식을 기다리던 부부에게 태어난 소중한 딸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엄마가 그녀를 낳고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인 거울 장인은 그녀를 미워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거울 장인의 명성을 듣고 집에 온 왕의 눈에 띄어 궁에 입성하고, 여왕은 자애로운 여왕이자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새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전쟁으로 왕은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내고, 궁에 남겨진 여왕과 백설공주는 지쳐 가는데……. 거울 앞에서 늘 자신의 존재를 증명받기를 원했던 여왕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녀의 집착과 질투가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