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도 도발적인 그들을 원전으로 만난다!
지식인의 대표적인 초상
대가의 눈으로 대가를 살펴보는『HOW TO READ』시리즈. 세계적인 석학들이 직접 저자로 참여한 영국 '그란타 북스'의 야심찬 기획물로, 지식 교양에 목말라 있는 우리시대 교양인들을 위해 수준 높은 명강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세기의 저작 및 위대한 사상에 해당하는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입장, 쟁점, 견해를 원전 텍스트를 통해 짚어준다.
이 시리즈는 세계적 석학들의 명쾌한 안내를 받으면서, 사상가들의 저작 중 핵심적인 부분을 직접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텍스트 및 그에 대한 해석과 더불어, 각 시리즈의 말미에는 관심사별로 해당 저작, 인터넷 사이트 등을 찾아볼 수 있게 한 '함께 보면 좋은 자료'와 사상가의 여정을 담은 '사상가의 생애'를 수록하여, 보다 깊이 있는 탐구를 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HOW TO READ 사르트르》에서는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지성인 사르트르를 다룬다. 소설 《구토》, 희곡 《닫힌 방》, 정치 평론 《공산주의자들과 평화》를 비롯하여 주요 철학서 《존재와 무》《변증법적 이성 비판》 등을 직접 읽음으로써, 개인적인 명성에 가려진 사르트르의 사유의 핵심을 드러낸다. 또한 실존철학의 틀에 갇혀 있던 그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다. 특히 철학자 사르트르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어떻게 학문 영역의 경계를 넘어 세상에 참여했는지를 살핀다.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베르나스코니 Robert Bernasconi 미국 멤피스 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제적 하이데거 Heidegger in Question: The Art of Existing》 《하이데거의 존재의 역사와 언어의 변형 The Question of Language in Heidegger’s History of Being》 등이 있으며, 데리다, 레비나스에 대한 저서와 인종 문제를 다룬 저서도 다수 출간했다.
변광배 한국외국어대학학교 프랑스어과 대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같은 대학에서 강의 중이다. 프랑스 몽펠리에3 대학에서 <사르트르의 소설과 극작품에 나타난 폭력>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 인문학 연구 모임 ‘시지프'를 이끌고 있다. 저서로 《존재와 무: 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제2의 성: 여성학 백과사전》 《사르트르 참여문학론》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레비나스 평전》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저자 서문 : 철학과 대중 사이의 관계 잇기
1. 나 역시 잉여존재다 : 《구토》
2. 외부에, 세계 속에, 타인들 틈에 : <지향성>
3. 타인은 나의 지옥이다 : 《닫힌 방》
4. 그는 카페의 종업원을 연기한다 : 《존재와 무》
5. 전쟁에서 무고한 희생자는 없다 : 자유에 대한 존재론적 설명
6. 나는 타인들의 자유를 원하지 않을 수 없다 :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7. 진정한 유대인은 자신을 유대인으로 만든다 : 《유대인 문제에 관한 성찰》
8. 가장 혜택을 못 받은 자들의 시선 : 《공산주의자들과 평화》
9. 봉쇄된 미래 : <방법의 문제>
10. 인간은 폭력적이다 : 《변증법적 이성 비판》
역자 후기 : 사르트르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