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
기술 혁신보다 중요한 것은 ‘일하는 방법’의 혁신이다!
가장 중요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핵심
인공지능, 플랫폼, 블록체인, 증강현실 등이 어느덧 익숙한 말이 됐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이런 새로운 기술을 알면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변화를 감지해야 하는 비즈니스맨조차 4차 산업혁명을 기술적 측면에서만 바라본다. 그러나 급속히 달라지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기술 혁신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은 100개의 레고 조각을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레고 조각이 1억 개로 늘어난 것과 같다. 이런 상황에서는 ‘노는 방법’을 완전히 달리해야 한다.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야구를 하던 선수들이 농구 선수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9명이 공을 던지고 받는 연습을 하며 정교한 작전을 짰다면, 이제부터는 5명이 몸싸움을 해가며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일하는 방법의 혁신’이다. 신생 스타트업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기존의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는 몇몇 기업을 살펴보면 ‘일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꿨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기업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외부의 무한한 인재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며, 최신 기술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시스템을 수립한다. 자율과 참여의 문화 속에서 자주 시도하고 많이 실패하던 끝에 세상에 없던 것을 탄생시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공유와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간, 시장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경쟁자가 튀어나오는 시대다. 그 어느 때보다 거대한 변화를 눈앞에 둔 지금,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가? 4차 산업혁명을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고 싶은가? 그렇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에 맞게 일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꿔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