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날들의 이야기『누구에게나 그런 날』. 카피라이터 손수현은 공기마저 다르게 느껴지는, 그러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누구나의 순간을 카카오 브런치에 '선명한 나날'이라는 제목으로 진솔하게 기록했다. 누군가와 비슷한 기억을 나누고 그 감정을 이해받는다는 건, 힘이 된다. 그래서 그녀가 써내려간 에세이에는 '내 마음 같고, 그래서 위로가 된다"는 공감들로 가득하다.
이 책에는 소소한 하나가 가슴 벅찰 만큼 각별해지고, 지극히 평범한 순간이 감사의 고백이 되는 날들로 빼곡하다. 익숙해진 일상에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버렸을지도 모른는 것들에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는,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온도로 가만히 우리의 하루에 빛을 비춘다. 터벅터벅 힘없이 집으로 돌아가던 길목, 당신이 누군가에게 그토록 듣고 싶었던 다정한 한마디를 건네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손수현
저자 손수현은 하루의 절반은 카피라이터로 살고, 나머지 절반은 기록자로 산다.
대부분의 시간을 질문하고, 생각하며 보낸다.
대화를 나눌 때면 메모장을 꺼내 드는 일이 많으며
누군가와의 기억을 문장으로 남겨두는 버릇이 있다.
브런치에 그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1
안부
사랑의 민낯
서점 풍경
공짜 짜장면
이상한 말
사랑의 증거
나의 위로
연남동 부산 남자
잠시 멈춤
네 잘못이 아니야
이유 있는 편애
듣고 싶은 말
기사님의 문자
취중진담
연락이 두절된 동안
# 2
설렁탕집 갈래요?
비
퇴근 후
별거 아닌 별것
첫 고백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라서 몰라
유일한 조언
산책
우리 사이에 필요한 것
퇴사의 이유
서른 번째 꽃비
보고도 보지 못하고
매일의 이별
그 사람
이상형 발견하기
# 3
사라지지 않는 것
열정의 증거
망쳐도 괜찮아
동료가 건넨 도시락
내 일
세상을 즐겁게
쓸모
어떤 일 하세요?
하루를 사는 힘
근사한 실수
반짝임
어른이 된다는 것
링거
누군가의 언니
연말을 대하는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