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맨디블 가족
- 저자
- 라이오넬 슈라이버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18-04-23
- 등록일
- 2018-07-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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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 가족의 삶을 통해 정부와 사회의 역할에 대한 놀라운 통찰과 깨달음을 전하다!
《케빈에 대하여》의 저자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 『맨디블 가족』.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자는 철저한 자료 조사와 치밀한 논리를 토대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한 금융 쿠테타와 마주하게 된 2029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사회·경제적 혼란에 처한 미국의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통해 계급, 인종, 가족의 역학이 서로 밀접하게 맞물리며 위기로 치달아가는 과정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그려냈다.
인생을 즐길 줄 아는 97세의 걸출한 재담가 더글러스, 자기 책이라면 무덤까지 들고 갈 73세의 소설가 에놀라, 이타심에 불타는 중년의 사회복지사 플로렌스, 그리고 늘 경제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13세의 조숙한 소년 윌링. 미국 중산층 맨디블 가족은 2029년의 어느 날 미국 대통령 단테 알바라도의 연설을 듣고 크게 당황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한 금융 쿠데타에 맞서 미국 정부가 무혈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하룻밤 사이에 전지전능했던 달러의 환율이 곤두박질치고, 방코르라는 새로운 기축통화가 이를 대체하면서 미국은 보복성 채무불이행을 선언한다. 각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정부의 통화 과다제작 정책은 고삐 풀린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서민들 통장에 남아 있던 수백만 달러의 저축도 순식간에 집어삼킨다. 가장으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을 날만을 바라보고 있던 맨디블 가족은 하루아침에 자신들의 생득권이 잿더미로 변해버리자 단순한 실망을 넘어 생존의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라이오넬 슈라이버
저자 라이오넬 슈라이버
195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마거릿 앤 슈라이버'이나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 15세 때 중성적인 분위기의 '라이오넬'로 이름을 바꾸었다.
버나드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예술학을 공부했으며, 1986년 데뷔작 《The Female of the Species》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까지 10여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고, 그중 2005년 오렌지 상 수상작이자 2006년 BCA 크라임 스릴러 상 후보작인 《케빈에 대하여》라는 작품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모성 이야기와 심리 스릴러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 작품은 '소시오패스 아들을 둔 어머니의 독백'이라는 충격적이고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와 평론가 사이에서 수많은 논쟁의 중심에 섰고, 2011년 린 램지 감독ㆍ틸다 스윈튼 주연으로 영화화되며 대중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2010년 출간작 《내 아내에 대하여》가 내셔널 북 어워드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명실상부한 스타 작가이자 이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는 <뉴욕 타임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등에 사회 문제와 정부의 역할 등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영국의 빈민 구호 단체 옥스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식인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런던과 뉴욕의 브루클린을 오가며 살고 있다.
역자 : 박아람
역자 박아람
소설 전문 번역가이자 KBS 더빙 번역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내 아내에 대하여》, 《빅 브러더》를 비롯하여 《마션》, 《달빛 코끼리 끌어안기》, 《로움의 왕과 여왕들》, 《작가의 시작》, 《생활수업》, 《12월 10일》, 《포이즌우드 바이블》, 《찰리와 악몽학교》, 《달콤한 내세》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차례
2029년
1장. 재활용수
2장. 카르마의 응집
3장. 돈을 기다리며
4장. 안녕하십니까, 국민 여러분
5장.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들
6장. 수색과 압류
7장. 용맹한 여왕, 캐럴가든스에 도착하다
8장.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기쁨
9장. 더러운 문제들
10장. 퇴보는 결코 좋은 면을 끌어내지 않는다
11장. 비통 원통 오물통
12장. 행동력과 보상과 희생
13장. 카르마의 응집 II
14장. 복잡한 시스템, 불균형에 접어들다
2047년
1장. 체제에 순응하는 일
2장. 오늘 밤 우리는 2047년식 파티를 즐기리
3장. 특별함의 귀환:누군가를 쏘거나 다른 곳으로 떠나거나, 혹은 둘 다거나
4장. 노래했네, 오늘이 내가 죽는 날이 될 거라고
5장. 어차피 유토피아에 살고자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