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수천 년 동안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사자성어 속에 담긴 지혜를 퍼 올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따뜻한 일화에 접목한 인문 에세이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제목인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은 『노자』에 나오는 약팽소선(若烹小鮮)을 해석한 말로, 작은 생선을 삶을 때 이리저리 뒤적거리면 생선이 부서지고 맛이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흐르는 대로 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며 명심해야 할 삶의 아름다운 경구들과 그와 연결된 소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