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의 날(열린책들 세계문학 191)
할리우드를 쫓는 하류 인생들의 끊어진 희망!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너새니얼 웨스트의 소설 『메뚜기의 날』.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91번째 책이다. 화려한 할리우드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삼류 인생들의 단면에 숨은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그려낸 이 작품은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허탈한 웃음을 자아내는 작가 특유의 블랙 유머를 보여준다. 작가는 어수룩한 모습에 어두운 그림자를 씌워 할리우드 뒷골목 하류 인생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했다. 그들이 펼쳐 놓은 적나라한 이미지들을 통해 헛된 꿈속에서 희망을 품고 사는 인간의 슬픈 모습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