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이 되기 위한 후보생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준비에서 출간까지 9년에 걸쳐 완성한 장편소설 『신』. 기존에 6권으로 선보였던 책을, 3권의 양장본으로 다시 묶어 펴냈다. <개미>, <뇌>, <천사들의 제국>, <파피용> 등의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을 선보였던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벌이는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신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세상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한다. 제1부 <신들의 신비>에서는 신이 되기 위한 후보생으로 뽑힌 미카엘 팽송을 비롯한 144명의 후보생들이 그리스 신화의 열두 신으로부터 신이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타나토노트>에서는 영계 탐사단, <천사들의 제국>에서는 수호천사로 활약했던 미카엘 팽송이 이 소설에서는 신 후보생으로 등장한다.
저자소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이다.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별들의 전쟁> 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 「유포리Euphorie」를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 G. 웰스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 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드디어 1991년 120여 회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발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벗어나, 다른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여러 방면에서 제시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개미의 시각에서 인간 문명과의 조우를 그리고 있는 『개미』, 그리고 세계 밖에서 세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백과사전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자를 다룬 『타나토노트』, 명상을 통해 자기 내면 세계로 안내하는 『여행의 책』, 인간 진화의 수수께끼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과학 스릴러 『아버지들의 아버지』 등의 화제작들을 발표하였다. 인간 행위의 근본적인 동기를 추적한 『뇌』, 기발하고 환상적인 이야기 모음 『나무』, 인류를 구원할 마지막 희망을 찾아가는 『파피용』, 신화와 역사, 철학을 담아 그려낸 베르베르식 우주의 완성판 『신』, 베르베르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기상천외한 미래, 그리고 역설 가득한 과거의 이야기 17편을 담은 『파라다이스』 등 그의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역자 :
역자 이세욱은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간』,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공역), 『뇌』(전2권), 『타나토노트』(전2권), 『개미』(전5권), 『아버지들의 아버지』(전2권), 『천사들의 제국』(전2권), 『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전2권),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파트릭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 자끄 상뻬의 『속 깊은 이성 친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