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페이스 오페라의 고전
여성 작가의 호쾌한 우주 전쟁 서사시
★휴고상 수상 ★로커스 선정 세계 50대 SF 소설
37년 만에 소개되는 고전 걸작
SF 역사상 최고 걸작 중 하나이자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대표작인 C. J. 체리의 『다운빌로 스테이션』이 최용준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초역. 체리는 당시 SF계에 희귀했던 여성작가로서, 이 책으로 휴고상을 수상했다. 『다운빌로 스테이션』은 27권의 장편으로 이루어진 장대한 <유니언-동맹 소설>의 첫 권이자 체리의 대표작이다. 우주가 개발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지구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지구 세력과 신세계(우주) 세력 간의 갈등이 기나긴 전쟁으로 비화되는 과정과, 그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그리고 있다. 천문학과 우주 공학을 전공한 번역가 최용준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SF 전문 번역가로서, 복잡하고 방대하며 까다롭기로 정평이 있는 이 고전의 신뢰성 있는 한국어판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심혈을 기울였다.
저자소개
저자 : C. J. 체리
저자 C. J. 체리 C. J. Cherryh
1942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이 스페이스 오페라의 거장의 본명은 캐럴라인 재니스 체리이다. 데뷔할 당시 SF 장르의 작가들은 거의 남성이었으므로, 성별을 감추기 위해 C. J.라는 머리글자를 사용했다. 성(姓) 끝에 h가 추가된 것은 체리Cherry라는 성이 너무 로맨스 소설 작가처럼 보일 것을 걱정한 출판사의 제안을 따른 것이다.
체리는 오클라호마 대학교에서 라틴어와 고고학, 신화학을 전공했다. 1965년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고전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졸업 후 고등학교에서 라틴어, 고대 그리스어, 고전 문학, 고대사를 가르쳤다. 1976년 <이브렐의 문>과 <지구의 형제들>이 출간되었고, 1977년 존 W. 캠벨 최고 신인 작가상을 수상했다. 1979년 단편 소설 ?카산드라?가 휴고상 최우수 단편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교직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1970년대 중반 이후로 80권이 넘는 소설을 펴냈다.
1981년 휴고상을 수상한 『다운빌로 스테이션』은 『로커스』에서 세계 50대 SF 소설로 선정된 걸작으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대표작이자 물론 체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체리는 1988년 『사이틴』으로 또 한 차례 휴고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새로 발견된 소행성이 C. J. 체리에게 헌정되기도 했다(77185-Cherryh). 그녀는 현재 SF 작가인 제인 팬처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최용준
역자 최용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플라스마를 연구한다. 옮긴 책으로 데이비드 브린의 『스타타이드 라이징』(전2권),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