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리고 신은 내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은 내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저자
한스 라트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18-03-20
등록일
2019-02-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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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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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한스 라트의 경쾌한 신작 소설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한스 라트의 신작 장편소설 『그리고 신은 내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가 박종대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가 한스 라트는, 술술 읽히는 경쾌한 문체, 빠른 호흡, 재기 넘치는 입담,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 위에 문제의식을 실은 소설들을 발표하며 수많은 팬들을 거느려 왔다.
『그리고 신은 내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는 심리 치료사 야콥 야코비가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사내 아벨 바우만과 인연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담은 연작 장편으로, 국내에 먼저 소개된 전작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에 이은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연작 소설인 세 작품은 서로 내용이 이어지지만, 각각 독립된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기에 각 권만 읽어 봐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첫 번째 작품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에서는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 하는 심리 치료사 야콥에게 자신을 <신>이라고 소개하는 이상한 환자 아벨이 심리 상담을 의뢰해 오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다뤘다. 다음 작품 『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에서는 그로부터 3년 뒤, 자신이 <악마>라고 주장하는 거부의 사업가 안톤 아우어바흐가 야콥의 영혼을 사고 싶다고 거래를 제안하며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들이 담겼다. 두 작품 다 특유의 유머 속에 은은한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로, 다음 작품을 애타게 기다리는 국내의 열성 팬들을 양산해 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이번 작품에서는 4년 전 세상을 떠났던 <신>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야콥을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몇 년 만에 그리운 친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아벨은, 대뜸 야콥에게 자신이 임명한 새로운 <메시아>가 되어 이 세상을 구원해 달라는 황당한 제안을 꺼내는데……. 흥미로운 전개와 맛깔스러운 입담 속에 삶을 독특하게 성찰하는 저자의 세계관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아주 간단해. 자네가 새로운 메시아가 되어
이 세상을 구하면 되는 거지.”

어느 날 신이 내게 세상을 구원해 달라고 말한다면?
평범한 심리 치료사 야콥 야코비,
<메시아>라는 골치 아픈 새 직업에 뛰어들다!

심리 치료사 야콥 야코비는 4년 전에 세상을 떠난 그의 옛 친구,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던 그의 옛 상담 환자 아벨 바우만과 극적으로 재회한다. 멀쩡히 살아 있는 모습으로 야콥의 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아벨은, 자신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했다>고 말하며 야콥에게 황당한 제안을 꺼낸다. 바로 그에게 새로운 <메시아>가 되어 달라는 것. 사람들에게 신의 새로운 계명을 전파하고, 병들고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여 인류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할 사람으로 자신이 그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야콥은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으나, 아벨은 상당히 진지하기만 하다. 그러나 인류의 구원자가 될 생각도, 영화에나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는 야콥은 그저 평범한 심리 치료사로 살고 싶을 뿐, <메시아>라는 골치 아픈 직업을 떠맡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다. 이건 완전히 잘못된 캐스팅이라며 아벨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다.
그러나 아벨은 이후로도 끈질기게 야콥을 설득하고, 그를 도와줄 <사도들>이랍시고 집에 수상쩍은 인물들까지 몇 명 데려온다. 무려 특기가 <금고 털이>인 2인조 좀도둑, 각국의 정보기관들이 자신의 뒤를 은밀히 쫓고 있다고 주장하는 괴짜 노숙자 등…… 메시아를 보좌하는 역할을 할 <사도>나 <성인>들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듯한 인물들이다.
이 엉뚱한 인물들을 데리고, 얼떨결에 <세계 구원>이라는 거창한 프로젝트에 발을 들여놓은 평범한 중년 남성 야콥 야코비. 그러나 당장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전혀 감이 안 잡히는데……. 초보 메시아 야콥 야코비와 그의 엉뚱한 사도들의 좌충우돌 세계 구원 프로젝트는 과연 <신>의 계획대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이 엉뚱한 <신>이 인류에게 진정 바라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발칙하게 자극하는, 한스 라트의 재기 발랄한 신작이 다시 한 번 그를 기다리는 독자들을 찾아간다.


경쾌한 유머 속에 은은하게 녹아 있는
세상과 삶에 대한 속 깊은 성찰

한스 라트는 경쾌한 유머와 가볍게 술술 읽히는 이야기 속에 자못 진지한 문제의식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 주는 베스트셀러 소설들을 많이 발표해 왔다. 이번 작품 역시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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