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세상을 알라
- 저자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 출판사
- 열린책들
- 출판일
- 2018-05-15
- 등록일
- 2019-02-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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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철학이 아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철학의 역사도 아니다.
칸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철학하는 철학사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철학 분야 1위!
출간 1년여 만에 독일에서만 15만 부 판매!
독일 철학의 슈퍼스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야심작
모두를 위한 철학
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신작 ?세상을 알라?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나는 누구인가?로 전 세계 40개국 번역 출간, 철학서 역사상 전례가 없는 28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프레히트는 여러 권의 대중 철학서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 ?프레히트?를 진행하고 있는 독일 철학계의 슈퍼스타다. <철학하는 철학사> 3부작은 프레히트가 어떻게 하면 철학을 대중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지 고심한 끝에 내놓는 야심찬 철학사 시리즈다. ?세상을 알라?는 그 첫 번째 책으로서 서양 철학의 기원, 즉 고대와 중세의 사상과 철학적 시대상을 다루고 있다. 출간 전부터 에곤 프리델의 방대한 문화사 저작들에 비교되며 이미 <철학의 고전>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 이 책은, 출간 직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철학 분야 1위, 출간 1년여 만에 철학사 분야로는 매우 이례적 수치인 15만 부가 판매된 프레히트의 역작이다.
프레히트는 철학사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재밌으며 생동감 넘치는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화석화된 철학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그는 독특하고 과감한 방식으로 이 책을 서술해 나간다. 이 책은 수많은 철학자들을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나열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별된 그들의 사상과 관념 사이를 당대의 정치, 사회, 경제와 관련된 수많은 논거와 일화들이 채우고 있다. 그렇다고 오래된 서양 철학의 숭고한 역사를 단지 흥미 위주의 이야기로만 끌고 가지도 않는다. 기원전의 논증을 현재의 그것과 대질시키고, 현대의 논증을 2,500년 전의 시의성과 결합시킴으로써 프레히트는 자신의 철학사를 이전 그 어떤 철학사들보다 더 대중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데 성공한다. 이 책은 독일 대중으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철학자 프레히트만의 독특한 시각과 글쓰기가 만들어 낸 기나긴 철학적 여정의 시작이다.
저자소개
저자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저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1964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중산층 가정에서 유년을 보냈다. 산업 디자이너였던 프레히트의 부친은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사람으로서 상당한 규모의 개인 도서관을 운영했다. 가정주부였던 모친은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구호 단체인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 활동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프레히트를 포함한 다섯 형제들 중 두 명은 각각 1969년과 1972년에 베트남에서 입양되었는데, 이는 프레히트의 부모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열이 높고 이상적이며 진보적인 환경에서 자란 프레히트는 졸링겐 지역의 유서 깊은 김나지움인 슈베르트스트라세에서 아비투어(독일의 고등학교 졸업 시험, 대학 입학 자격 시험) 교육을 받은 후 교구 직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 독일 문화, 예술사를 공부했다. 1994년 독일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인지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서 과학 조교로 일했다. 프레히트는 현재 뤼네베르크 대학교 철학과 초빙 교수로,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 대학 철학 및 미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철학자이자 출판인으로서 독일어권의 가장 개성 넘치는 지성인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학적 주제들을 바탕으로 대중 과학서 집필에 열중하며 『나는 누구인가』, 『사랑, 그 혼란스러운』,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 『아빠, 철학이 뭐예요?』 등을 통해 국제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2012년부터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철학 방송 <프레히트>를 진행하고 있다.
역자 : 박종대
역자 박종대는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늘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기를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껏 『미의 기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위대한 패배자』, 『인식의 모험』, 『만들어진 승리자들』,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공산당 선언』, 『자연의 재앙, 인간』, 『모든 것은 느낀다』, 『임페리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아테네 학당
고대 철학
옛날 옛날 이오니아에서는
서양의 일식 / 최초의 철학자? / 옛 이야기들 / 우주로 향한 시선 / 신앙의 가내 수공업자들 / 신화의 힘
만물의 척도
죄와 빚 / 돈의 본질 / 피타고라스 / 권력 집단 / 헤라클레이토스 / 파르메니데스
인간의 본성
로고스의 소재지 / 떠도는 영혼 / 잃어버린 낙원 / 영혼의 질료 / 적절하게 조절된 영혼 / 모든 것은 물질이다!
한 방랑자와 그의 제자, 그리고 아테네의 공공질서
소크라테스 수수께끼 / 민주주의로 가는 길 / 유용한 철학 / 위협받는 질서 / 관찰자가 있었던 재판 / 플라톤 / 연출된 현실
가상과 실재
귀족이 세상을 개선하다 / 확실한 앎은 가능한가? / 연회와 비둘기에 관하여 / 플라톤의 신화들 /
세계의 비본래성 / 동굴 벽의 가짜 영상
돈이냐 명예냐? 플라톤의 국가
사회에 대한 불만 / 영혼을 정돈하라! / 칼리폴리스 / 결혼, 가족, 사유 재산에 대한 국가의 공격 /
마그네시아, 또는 그리로 가는 길
사물의 질서
세계영혼. 플라톤의 우주 속으로 / 드러나지 않은 적 / 천상의 식물 / 아리스토텔레스 /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 자연의 질서 / 우주, 원숭이, 인간 / 죽는 영혼, 죽지 않는 정신
종에 적합한 도덕
도덕의 동물학 / 미덕 / 성격의 일체성 / 철학적으로 사는 행복에 관하여 / 민주제와 과두제 사이 /
여성, 노예, 야만인 / 가정 경제 대 금융 경제
이단자와 회의론자
식민 통치의 시대 / 히피와 선동가들 / <그 이후>의 세대 / 회의와 의심 / 자의적인 것의 은밀한 매
잘못된 사회에서의 올바른 삶
무한한 세계들과 무심한 신들 / 쾌락의 윤리 / 자기 관리 / 스토아학파 / 프로그램화된 세계 /
너 자신을 최적화하라! / 자연적 본능, 도덕적 요구
정당성과 매혹
새로운 정신의 징후 / 새로운 대도시들 / 로마의 비상, 아테네의 유산 / 스토아학파의 변신 /
섭리에 대한 의심 / 모든 철학자들의 스승, 모세! / 신을 닮아라! / 플라톤의 이상 국가에서 명상에 빠지다
아우구스티누스, 또는 신의 은총
예수, 파울루스, 기독교와 그 초기 신봉자들 / 새로운 종교의 생성 / 의심, 독서, 지어낸 체험 / 원죄와 은총 /
시간, 의식, 사랑, 계시 / 천상의 나라와 지상의 나라 / 로마의 몰락과 위안
중세 철학
교회의 그림자
수도사, 교황, 성자 / 남과 북에서의 국가 건설 / 에리우게나 또는 자유 의지 / 논리학과 신앙 /
신을 증명할 수 있을까? / 아벨라르 / 장미의 이름
창조의 의미와 목적
아리스토텔레스가 돌아오다! / 기독교적 시간, 물리학적 공간 /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 토마스 아퀴나스 /
새로운 신 증명
세계의 탈주술화
기술의 찬양 / 의식이 존재를 규정하다 / 의지와 개성 / 오컴의 면도날 / 필연적인 것은 없다 /
우리 안에서 생각하는 질료
신들의 황혼
권력의 그늘 / 지배의 정당성 / 정체된 사회 / 피지배자들의 권리 / 인간 속의 신적인 것 / 새로운 좌표들
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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