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견 시인 오성호 교수의 시론집 <서정시의 이론>. 사물과 세계의 진실한 모습을 담아내는 동시에 시대와 삶을 비추어주는 거울로서의 시쓰기를 위한 테마 비평집이다. 플라톤에서 김우창까지, 한시에서 현대시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시세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시의 본질과 속성에 대한 언급으로 서두를 열고 있는 이 책은 총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시와 시 작품, 시와 언어의 관계, 그리고 시의 언어가 어떻게 사물과 세계를 구체화하는가에 관해 살펴본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리듬, 비유, 상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시인과 시의 관계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목차
책머리에
1장 시,작품,시적인 것
1. 정의의 어려움
2. 시, 시적인 것, 그리고 작품
3. 시 작품이란 무엇인가?
2장 시와 언어
1. 시의 어려움
2. 언어에의 불만과 시의 언어
3. 말과 사물
4. 이름을 붙인다는 것
5. 말과 욕망
3장 시의 언어와 사물의 구체성
1. 시의 언어와 경험의 구체성
2. 구체적 보편성을 향한 열망
3. 사물과 세계
4장 시와 리듬
1. 리듬의 기원
2. 리듬의 기능
3. 시행과 리듬
4. 운과 율
5장 비유
1. 은유
2. 환유(metonymy)의 원리
6장 상징
1. 상징의 의미와 그 언어적 성격
2. 상징의 분류
3. 상징의 유형
4. 상징과 알레고리
7장 시인
1. 잠재적인 질서의 교란자로서의 시인
2. 천재, 혹은 '공인되지 않은 세계의 입법자'로서의 시인
3. 저주받은 존재로서의 시인
4. 시인에 대한 평가절하
5. 시인(저자)의 죽음과 작품 개념의 위기
8장 시와 시인
1. 시의 근원으로서의 시인
2. 직접적 주관성과 창조적 주관성
9장 서정시의 세가지 형태
1. 본래적인 서정시
2. 배역시(Rollengedichte)
3. 이야기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