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성석제의 초기 걸작 단편들을 만나다!
성석제의 첫 번째 소설집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와 두 번째 소설집 《조동관 약전》에 담긴 초기작 가운데서 20년이 지난 오늘에도 독자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걸작을 엮은 소설선집 『첫사랑』. ‘성석제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왜 성석제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로 꼽히는지 입증하는 책이다.
20년 전인 1996년, 정식 등단 절차도 거치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소설들을 쏟아낸 성석제는 한국 문단의 ‘파격과 충격’ 그 자체였다. 시공간, 시점, 소재와 주제에 그 어떤 제약도 없다는 듯 종횡무진 뻗어나가는 성석제표 상상력과 입담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인간의 내면 묘사를 그리는 것에 집중하던 당시 한국문단에서 성석제 소설 속의 인물들은 주체할 길 없는 에너지에 휩싸여 내달렸다. 난생처음 보는 인물들의 입담과 생의 희로애락에 독자들을 취하게 했던 그의 초기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 성석제
저자 : 성석제
저자 성석제는 1995년『문학동네』에 단편소설「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첫사랑』『호랑이를 봤다』『홀림』『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참말로 좋은 날』『지금 행복해』『인간적이다』『이 인간이 정말』 , 장편소설『왕을 찾아서』『아름다운 날들』『인간의 힘』『도망자 이치도』『위풍당당』『단 한 번의 연애』『투명인간』, 산문집『즐겁게 춤을 추다가』『소풍』『농담하는 카메라』『칼과 황홀』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동서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채만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_7
조동관 약전(略傳) _41
경두 _71
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 _93
이인실 _125
유랑 _153
새가 되었네 _191
첫사랑 _215
작가의 말_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