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 골목이 말을 걸다
- 저자
- 김대홍
- 출판사
- 넥서스BOOKS
- 출판일
- 2008-09-20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낡은 골목에서 그리움을 만나다!
삶의 그리움이 알알이 배어 있는 골목길이 품은 풍경들!
어릴 적, 골목에 얽힌 추억 속으로 떠나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보석보다 소중한 추억이 어린 그곳, 골목은 자동차에게는 불편하지만 사람에게는 편안한 길이다. 동네 골목길마다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거나, 어르신들이 소소한 얘기를 나눴다. 그리운 그곳, 골목에는 정겨움과 따뜻함이 가득 했다.
저자 '김대홍'은 2007년 10월부터 7개월간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서울의 골목을 누볐다. 골목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니다보면, 마을 곳곳에 새겨진 흔적과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다. 그곳에서 만났던 가슴 따뜻한 사람들과의 추억, 그리운 정경은 골목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그 골목이 말을 걸다』에서는 꼬불꼬불한 골목 속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글과 그리운 골목의 정경을 담은 사진으로 담았다. 모든 것이 빠르게만 지나가는 일상속에서, 추억의 골목여행은 잠깐이나마 편안한 여유와 가슴 푸근한 추억으로의 소중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저자소개
김대홍
네 살 무렵 처음 세 발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마냥 밖에서 놀기에만 빠져 있다가 우연히 타게 된 자전거는 아주 신나는 장난감이자 친구였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빠른 자동차와 전철에 익숙해졌고 그렇게 자전거는 일상에서 사라져갔다. 바쁜 도시의 삶에 지쳐갈 때쯤 다시 만난 자전거는 아련한 향수와 함께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골목이라는 공간으로 안내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을 좋아하여 여기저기를 쏘다녔지만 서울의 골목은 여전히 생소했다. 그러나 그곳에도 변함없이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있었다. 서울 골목여행은 골목에 대한 호기심과 자전거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오마이뉴스 편집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틈만 나면 잊혀져가는 공간에서 잠시 삶의 여유와 향수를 맛보곤 한다.
사진 - 조정래
사진과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프로그램 관련 회사에 다닌다. 상경한 지 아직 일 년이 안 됐고 서울 골목을 여행하자는 한마디에 망설임 없이 강한 호기심으로 동행을 시작했다. 꼬불꼬불해서 모퉁이 너머를 알 수 없는 골목, 사랑 고백부터 욕까지 온갖 낙서와 사람 냄새 가득한 골목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된 그는 지금도 틈만 나면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찾아 나선다.
목차
프롤로그
1. 골목골목 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다
낡은 골목, 미술을 입다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이화동
미술품보다 깊은 온정을 품다 -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미당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다-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시골마을이 예술마을로 거듭나다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2. 현실로 스며든 과거의 추억을 만나다
식민지 울분이 고스란히 남다 -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가리봉동에도 장밋빛 인생이 있다 -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500년 양반마을을 누비다 - 서울시 종로구 북촌
느림의 삶이 자연 속에 녹아들다 -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3. 색다른 볼거리로 오감을 자극하다
2008년 1월 1일 사라진 이름 - 서울시 광진구 노유동
바다 내음 속 치열한 삶의 터전 -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다 -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원조 떡볶이보다 매콤한 삶의 현장 - 서울시 중구 신당동
4. 꼬불꼬불 그 길에서 삶의 향기를 맡다
서울 속 외딴 섬마을 -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골목이 만들어 낸 아련한 미로 -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3동, 충정로동
계단과 골목에 서린 과거의 흔적 -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산동네에서 만난 명품 계단 -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
잊혀질 듯 남은 골목의 추억 -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5. 그들의 삶이 녹아든 골목을 서성이다
단종비의 한 많은 삶이 그려지다 -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낯선 골목에서 춘원을 만나다 - 서울시 종로구 홍지동/홍은 2동
이상과 이중섭, 예술혼을 남기다 -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손기정이 달렸을 좁다란 골목 - 서울시 중구 중림동
6. 서울 밖 골목에도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시인 정지용이 걸었을 복사골 마을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세계의 문화가 된 화성 - 경기도 수원시 화성
예술, 삶 속으로 들어오다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