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드러운 인품과 겸허한 마음으로 자기 역할을 수행한 순욱과 기기묘묘한 계략으로 전세를 뒤바꾸고 철저히 원칙을 지킨 제갈량, 문무에 뛰어나고 만인의 칭송을 받은 지략가 주유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2인자들의 삶 속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성공법칙이 숨어 있다.
오늘날의 2인자에게는 분명 1인자보다 훨씬 더 자기 분야에 전문적이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한편으로는 1인자의 독단이나 독선적 행동을 가로막아야 하고, 한편으로는 경쟁상대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안팎에서 분분한 의견을 수렴해 그에 걸맞은 원칙을 세우고 사기와 자신감을 북돋워야 하며, 나아가 1인자 자리를 대신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2인자는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저자소개
나채훈
1947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부생활>, <여원>, <리빙뉴스>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주로 중국 고전서 연구에 바탕을 둔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는 중국 고대 사상의 역사적 자료를 두루 연구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처세를 탁월한 시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정관정요], [관자요록], [삼국지신문], [중국인의 발상법], [누구도 나를 버릴 수는 없다], [위대한 CEO 제자백가의 경영정신], [1패에 기죽지 말고 2승을 노려라], [유비의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 조조], [조조와 유비의 난세 리더십], [하루 10분, 삼국지를 통해 배우는 성공법칙]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위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킨 2인자들
자신을 돌아보고 앞날을 내다본다 _ 순욱
주군을 파악하여 선택한다∣뛰어난 인재를 추천한다∣전체적인 흐름을 읽는다∣현재보다는 미래를 생각한다
인품과 경륜을 갖춘 명재상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다 _ 가후
장래성이 있는가를 살핀다∣사적인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원칙을 내세워 말한다∣경쟁자보다 한 발 늦게 간다∣조직 내에서 촉매 역할을 한다
‘난세의 철새’로 낙인찍힌 최고의 책사
상대를 철저히 분석한 다음 진퇴를 헤아린다 _ 곽가
신임을 받을 만큼 능력을 보여준다∣주군의 단점과 장점을 꿰뚫어본다∣상대 심리를 정확히 분석한다
창업기초의 일등공신
자신을 숨기고 결정적인 순간을 노린다 _ 사마의
자신의 재능을 철저히 숨긴다∣상대방을 빈틈없이 연구한다∣결정적인 시기에 일어난다
천하를 삼킨 야심가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한다 _ 순유
진심으로 대한다∣장막 속에서 치밀한 계책을 세운다
1인자의 신뢰를 이끌어낸 성실한 실천가
촉한을 세우고 이끌어간 2인자들
원칙을 세우고 유연하게 움직인다 _ 제갈량
뜻은 크게 잡는다∣상대를 자기 의도대로 이끈다∣공평무사, 철저히 원칙을 지킨다
실용적 사고를 가진 2인자의 전형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_ 관우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킨다∣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보답한다∣자존심을 지켜라
목숨을 걸고 신의를 지킨 명장
과감히 결정하고 끝까지 밀어붙인다 _ 법정
현명한 주군을 선택한다∣소신 있게 밀어붙인다
자기 소신과 뚝심을 갖춘 승부사
오나라 창업과 중흥에 앞장선 2인자들
상대를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한다 _ 주유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긴다∣위험은 피하기보다 뚫고 나간다∣뜨거울 때 두들겨라!
인간적인 매력을 겸비한 비운의 지략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_ 노숙
베풀 때는 과감하라∣인간적으로 가깝게 지낸다∣상대의 장점을 중시한다
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운 협상가
‘나’를 믿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_ 여몽
1인자의 목표에 따른다∣항상 사전에 철저히 대비한다∣자신의 장점을 잊지 말라
‘하면 된다’는 정신을 보여준 대기만성형 맹장
자신을 낮추고 요점을 명확히 한다 _ 육손
백성의 입장에서 판단한다∣자신을 낮춘다∣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본다∣옳지 않은 길은 가지 않는다
시대를 이끈 경세가
이해를 계산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한다 _ 장소
1인자의 허물을 과감히 지적한다∣털끝만큼도 사사로운 욕심이 없다
직언을 서슴지 않은 행정가
주군을 잘못 만난 2인자의 반면교사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진다 _ 진궁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다∣결코 좌절하지 않는다∣자신의 잘못은 스스로 책임진다
의기와 소신을 굽히지 않은, 불우한 지사
끝까지 자기 원칙을 지킨다 _ 저수
목숨을 걸고라도 간언한다∣외형보다는 내면을 본다
비극적인 종말을 맞은 충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