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르크스 21세기에 끌려오다
- 저자
- 마토바 아키히로
- 출판사
- 시대의창
- 출판일
- 2008-08-29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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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세기의 마르크스가 21세기 현재를 냉철하게 바라본다!
경제학 박사인 마토바 아키히로가 '마르크스가 지금 도쿄에 온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라는 주제로 쓴 『마르크스 21세기에 끌려오다』.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이 붕괴하고, 자본주의가 승리했으며, 신자유주의의 물결이 흐르는 21세기의 현재를 마르크스가 바라본다는 가정 아래, 그의 이론을 현대의 여러 이론으로 대체ㆍ적용하면서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완벽하게 승리한 것 같은 지금이야말로 마르크스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화 시대인 오늘날, 자본은 국경을 넘나들며 탐욕스럽게 이윤을 추구하지만 그럴수록 수렁에 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주의가 침몰한 이유는 자본주의가 더 좋은 체제여서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구조는 달라졌는데 그 달라진 구조를 보지 못하고 옛날 고리짝적 자본주의의 틀을 부여잡고 그것을 이기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저자는 마르크스가 다시 살아나 21세기를 바라본다면 분명 자신의 주장을 전면 수정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제국帝國', 페미니즘, 포스트모던, 환경, 이주노동자, 민족주의, 제3세계, 미국 그리고 '타자'등과 같은 문제의식을 받아들여 21세기의 자본주의 사회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실천의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마토바 아키히로的場昭弘
1952년 미야자키 시에서 태어났다. 게이오기쥬쿠慶?義塾 대학 대학원 경제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 했고, 경제학 박사다. 히토츠바시一橋 대학 사회과학 고전자료 센터 조교, 도쿄조케이東京造形 대학 조 교수를 거쳐 현재 가나가와神奈川 대학 경제학 부교수와 가나가와 대학 도서관장직을 맡고 있다. <어소시에21> 사무국장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트리어Trier 사회사》(未來社)《파리 속의 마르크스》《프랑스 속의 독일인》《포스트 현대의 마르크스》(이상 御茶の水書房) 《미완未完의 마르크스》(平凡社) 《마르크스를 다시 읽는다》(五月書房) 등이 있다.
옮긴이: 최민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고(석사과정) 일본어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칼럼으로는 2001 년 1년간 C-Japan(일본어뱅크)에 일본의 음식문화를,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어저널(다락원) 에 일본의 사회문화를 소개한 바 있으며, 번역서로는 《세계사의 숨겨진 이야기》(넥서스) 《여자놀이》(보고사) 《사랑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진실》(자인) 《아라비안나이트 박물관》(시대의창) 《에이블 아트》(사회평론) 외 다
목차
Prologue 마르크스, 21세기 도쿄에 나타나다
암울한 얼굴의 일본인 | 프롤레타리아트는 어디에 있나 | 저항하지 않는 노동자 | 마르크스, 학문의 세계에서 사라지다 |
아무도 모른다 | 마르크스의 자기소개 | 『자본론』의 틀 | 마르크스에게 한물간 ‘마르크스’ |
마르크스의 자본론, 인종차별, 페미니즘……
Chapter 01 ‘21세기형’ 마르크스주의는 무엇인가
노동운동의 중추는 어디로 | 일국자본주의와 세계자본주의 | 노동자의 중산계급화와 마르크스주의의 후퇴 |
글로벌리제이션과 사회주의의 붕괴 | 글로벌리제이션의 다섯 가지 모순 | 마르크스의 계급투쟁론 |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 |
마르크스의 발전단계론 | ‘21세기형’ 마르크스주의 | 로빈슨 크루소 모델에 대한 비판 | 세 명의 사상가 |
경제투쟁과 정치투쟁의 합일화 | 아소시아시옹 | 마르크스주의의 현실적 가능성 | 글로벌리제이션에 휩쓸린 가족 |
깊고 넓어지는 양극화 | 국가를 넘어 연대하는 노동조합
★에피소드 1 ː 마르크스와 스피노자
Chapter 02 마르크스라면 21세기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미국 = 세계’? | “역사는 끝났다” | ‘외부’로부터의 수탈과 제국주의 | 혁명 후, 자본주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 러시아 |
소련형 공산주의는 왜 ‘제국’에 잠식됐을까 | 자본주의에 의한 ‘외부’의 ‘내부’화 | 중산계급화 지향의 탄생 |
‘제국’ 모델, ‘내부’에 적을 두지 않는 체제 | 이라크 전쟁이 의미하는 것은 | 포스트 근대국가 | 글로벌리제이션은 공산주의의 시작 |
‘제국’에 저항하는 새로운 글로벌리제이션 | 불완전고용과 발상의 전환 | 멀티튜드, ‘다양한 군상’ | 수백 년, 수천 년 앞을 바라보다
★에피소드 2 ː 마르크스와 미국
Chapter 03 마르크스라면 민족과 종교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레비스트로스와 브로델 | 실존주의와 구조주의의 대결 | 서구주의로서의 초기 마르크스주의 | 사이드의 마르크스주의 비판 |
가해자적 노동운동 | 환상의 공동체 | 섭알턴 민족주의 | 근대화와 민족주의의 상호보완 관계 | 포스트콜로니얼 |
이주노동자가 가져온 것 | 잊힌 아프리카 | 아프리카에서 번지는 이슬람교 | 세계동시혁명
★에피소드 3 ː 마르크스와 오리엔탈리즘
Chapter 04 마르크스라면 ‘타자’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레비나스, ‘타자’의 사상 | 천박한 공산주의 | ‘타자’로서의 여성 | 사회구축주의에서 퀴어 이론으로 | 궁극의 섭알턴, 흑인여성 |
침묵과 부재 | ‘적’은 자본가가 아니다 | 국가의 이미지를 따라 그려진 가족 | 군중적 가족의 출현 |마르크스의 성 모럴은 시대를 초월한다? |
치부를 없애는 것은 ‘타자’를 없애는 것
★에피소드 4 ː 마르크스의 여성관, 가족관, 생활관
Chapter 05 마르크스라면 노동자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애국심을 잃은 국가 | 무비판적인 노동자를 만드는 사회교육 | 자기책임론 분출의 배경 | 임금 상승은 ‘적당한 것’이 좋다 | ‘전체’란 무엇인가 |
임금은 모두의 것 | 자본에 있어 노동자는 ‘타자’ | 차별, 계급, ‘타자’가 없는 세계란 | 자본이 국가의 소멸을 바란다? | 모든 ‘타자’여, 단결하라!
★에피소드 5 ː 마르크스와 노동자·혁명가
EPILOGUE
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