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장준하 평전
- 저자
- 김삼웅
- 출판사
- 시대의창
- 출판일
- 2009-06-25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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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대한 혁명가 장준하의 삶, 그리고 죽음
장준하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기 『장준하 평전』. 이 책은 장준하의 삶과 이승만, 박정희 정권 시절 고통 받던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잡지 ≪사상계≫를 한 데 묶은 것이다. 또한 계곡에서 실족사한 장준하의 죽음을 ‘의문사’라고 단정하며 첫 장과 마지막장에 걸쳐 언급하고 있다.
장준하의 성장과정을 다루는 이 책의 전반부에는 그가 광복군으로 일제와 맞서면서 그리고 해방 뒤 김구 선생과 함께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하면서 사상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러한 사상의 성장은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 시절 민주주의 투쟁과 민권 투쟁으로 이어졌다.
후반부에는 ≪사상계≫라는 잡지가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저자는 1957년 3월호에 실린 함석헌 선생의 <할 말은 있다>라는 글이 이승만 독재 시절 국민들을 대변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는 ≪사상계≫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부록에서는 ‘사인규명조사위원회 보고서’를 게재하여 장준하의 의문스런 죽음에 대하여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저자소개
김삼웅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독립기념관장을 역임했다.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 제주4.3희생자진상규명및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국회 추천), 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친일파인명사전 편찬부원장 등을 맡아 바른 역사 찾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친일정치 100년사》《한국 민주사상의 탐구》《해방 후 양민학살사》《금서》《한국필화사》《곡필로 본 해방 50년》《한국현대사 바로잡기》《겨레유산 이야기》《보는 사람 없어도 달은 거기 있는가》《왜곡과 진실의 역사》《일제는 조선을 얼마나 망쳤을까》《위서》《白凡 金九全集》(12권, 공편)《박은식, 양기탁 전집》(10권, 공편)《단재 신채호전집》(9권, 공편)《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 년》《박열 평전》《백범 김구 평전》《단재 신채호 평전》《만해 한용운 평전》《심산 김창숙 평전》《녹두 전봉준 평전》 《약산 김원봉 평전》 《안중근 평전》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풀리지 않는 의문사, 반생의 위업
광복군으로 귀국 30년 뒤 의문사
외상 없는 시신
‘실족사’로 볼 수 없는 10가지 의문점
‘거사’ 앞두고 신변정리
‘금지된 동작’을 맨 먼저 시작한 혁명가
장준하 장남이 털어놓은 의문점
사생결단 ‘거사’ 앞두고 모살당했을 수도
신구합동의 명동성당 장례식
약사봉 계곡의 진혼곡
부재의 혼
제2장 의주에서 태어나 삭주에서 자라
역사의 길, 현실의 길
정도를 택한 의인의 길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첩첩산중의 청계동 마을로 이사
신성중학교에서 사회의식에 눈떠
평생의 동반 ‘함 도깨비 선생’
제3장 가정이 어려워 진학 포기하고 교직생활
신성학교 교사로 3년 재직
동맹시위 벌여 일경과 맞서
창공을 바라보는 소년
일본 유학생활
춘원·육당의 학병지원 강연
제자 김희숙과 결혼
제4장 일본군 탈출, 대장정에 나서
중국 망명 위해 일본군에 지원
‘잔반불식동맹’ 결성
사활을 건 탈출
모험에 나선 4명의 동지들
쫓고 쫓기는 질주
김준엽과의 만남
일본군의 포로교환 요구
불로하에서 부른 애국가
제5장 임천군관학교 활동 3개월
팔로군의 기습
한치룡 사령관의 전사
중국군 사령관의 타락상
임천분교에서 만난 김학규 주임
대원들의 교양지 《등불》 제작
열악한 생활 환경
임시정부 찾아 6000리 장정에 나서다
제6장 파촉령 넘어 중경임시정부 도착
부패한 중국군
노하구에 도착
파촉령을 넘어서다
꿈에 그리던 임시정부
임정요인들의 파벌싸움
“임정청사에 폭탄 던지고 싶다”
《등불》 속간
광복군 제2지대에 편입되다
제7장 OSS 대원에서 환국하기까지
서안에서 OSS 훈련받아
새 잡지 《제단》 창간
국내진공정진대에 선발
거듭되는 반전 또 반전
광복군으로 여의도공항 착륙
일본군과 대치하다 중국으로 돌아가
김구 주석과 선발대로 환국
환영객 없는 귀국
김구 주석 연설문 작성
제8장 해방정국에서 백범의 비서로 활동
해방공간에서 김구 주석의 행보
4당 거두의 연쇄회담 준비
임시정부 환국봉영회
지도자들의 처신에 환멸
김구 곁을 떠나 이범석의 족청으로
제9장 시대의 양식 《사상계》 창간
모든 혁명은 이론서에서 시작된다
《사상》 발행하다 《사상계》 창간
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해”
부인이 옷가지 팔아 제작비 부담
혼자서 만든 《사상계》 초창기
《사상계》를 향한 집념
한청빌딩 시대
제10장 《사상계》, 정론지로 자리잡아
편집위원 체제 갖추다
《사상계》의 편집방향과 지침
《사상계》 헌장
들사람 함석헌 ‘발굴’
낙양의 지가 올린 <할 말이 있다>
‘신인문학상’ ‘동인문학상’ 제정
친일지식인 ‘최남선’ 기념호 발행
제11장 반이승만 투쟁과 4월 혁명
함석헌의 첫 필화사건
이승만 정권의 탄압
백지 권두언
어용교수의 글, 불순광고 게재 거부
4.19혁명기의 《사상계》 깃발
‘민권승리’의 기념호
전국순회문화강연회와 《사상문고》 발행
제12장 제2공화국 참여와 반군정 투쟁
혁명과업에 대한 인식
국토건설본부의 책임 맡아
박정희 주도의 5.16쿠데타
정론정신 회복, 반군정 투쟁 벌여
함석헌 선생과 함께 체포
‘부패언론인’이란 오명
《사상계》 고사작전에 맞서
김종필과 민족주의 논쟁
박정희 사상문제에 초점 맞춰
제13장 《사상계》의 수난과 반독재 투쟁
굴욕회담 반대투쟁
정치보복 세무사찰 당해
“박정희는 밀수왕초다”
‘정치참여’ 의지인가 숙명인가
정계진출, 국회의원 옥중당선
《사상계》 발행권 부완혁에게 넘겨
《사상계》 몰락의 배경
국회의원 장준하의 활동
제14장 사활을 건 박정희와의 싸움
영구집권을 향한 친위쿠데타
<7.4남북공동성명> 지지선언
“통일 이상의 지상명령은 없다”
반유신 저항운동진영 결집 나서
100만인 서명운동
긴급조치 제1·2호 발동, 세 번째 구속
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재야 대통령’의 재야 지도자로
제15장 “선생의 발자국 있으매” - 추모·회상
친일파 세상에 설 땅 잃은 광복군
“민족의 동량을 너무 일찍 잃었다”
동양의 선비, 서양의 인텔리겐치아
청렴·선공후사의 표상
부록
1. 장준하 선생 연보
2. 수기처럼 돌베개를 베고
3. 민주당 사인규명조사위원회 보고서
4.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진상규명 불능’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