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상상력을 팔다
위기를 극복하고 100년의 성장을 이룬 레고의 10가지 전략!
조립식 장난감, 벽돌, 브릭, 튼튼함, 덴마크, 상상력, 창의력, 마니아, 키덜트, 듀플로, 미니피겨. 이 단어들을 들었을 때 독자들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레고’를 떠올릴 것이다. 1980-9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장난감의 대명사로 성장했던 레고는 90년대 후반 매출이 급격이 떨어지며 위기를 겪다 최근 다시 각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레고 상상력을 팔다』는 레고그룹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면서 그들이 위기 속에서 어떤 시행착오를 통해 오늘날 다시 전성기를 열게 됐는지 레고의 10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풀어낸 책이다.
1916년 덴마크의 한 소도시 빌룬의 작은 목공소에서 출발한 레고그룹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장난감 시장의 경쟁 격화, 중국산 저가 공세, 온라인 게임의 급부상 등 외부적인 요인과 함께 레고가 가진 장난감의 본질을 무시한 방만한 내부 경영 문제로 파산 직전까지 내몰린다.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했지만 전통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자 레고는 결국 장난감의 본질과 기본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해결책을 내세운다.
책은 핵심 제품, 기업문화, 신상품 개발, 차별화 마케팅, 공격적인 해외 진출, 오프라인 체험 공간, 탄탄한 위기관리, 적극적인 사용자 커뮤니티, 튼튼한 기업 지배구조, 공익적 사회 책임 경영을 레고의 10가지 성공 요인으로 정리했다. 이 10가지 성공 요인들을 관통하는 핵심에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와 ‘기본으로 돌아가는 정신’이 있다. 이는 레고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원동력이 된다. 더불어 레고그룹의 기업 가치 중 ‘상상력’을 가장 강조하며 단순한 장난감 브릭이 아니라 무한대의 상상력을 파는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레고의 생존과 성장전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