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상냥한 수업
- 저자
- 하이타니 겐지로
- 출판사
- 양철북
- 출판일
- 2018-09-10
- 등록일
- 2020-07-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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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정한 인간의 길을 가르쳐 준 아이들과 함께
하이타니 겐지로가 전하는 열두 번의 특별한 수업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뻐하고 고민하고 고통이 있으면 대응하기도 하면서 성장해간다. 이 책은 하이타니 겐지로가 아이들 사이에서 교사로서, 한 인간으로서 관계를 맺으며 아이들에게 배운 것들을 풀어놓은 책이다. 아이들을 어떻게 만났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책이자, 아이들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좀 더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자 했던 성찰과 변화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배워야 하는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다. 배움을 통해 아이는 그 무한한 가능성을 끄집어내고, 교사와 어른 또한 변화하며 인간으로서 성장해간다. 서로에게 배우며 인간으로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같이 고민하는 것, 생명 하나하나가 모두 행복하도록 고민하는 것, 우리가 평생 힘을 쏟아야 하는 공부, 교육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하이타니 겐지로가 전하는 열두 개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을 고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좀 더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수업이 되어 줄 것이다. NHK(일본방송협회) 〈인간대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주제로 기획, 방영되었던 하이타니 겐지로 12부작을 바탕으로 다시 쓴 책이며, 하이타니 겐지로 한국 강연을 정리하여 함께 실었다.
저자소개
저자 : 하이타니 겐지로
저자 하이타니 겐지로 (灰谷健次郞)
1934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나 가난과 전쟁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7년 동안 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생명력을 그린 시와 소설을 썼다. 교사를 그만두고 오키나와 방랑 생활을 하면서 생명과 죽음, 상냥함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방랑을 끝내고 돌아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태양의 아이》를 발표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1980년부터 도시 생활을 접고 아와지 섬으로 가서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 생활을 했다. 집에 딸린 작은 논과 밭에서 쌀과 밀, 콩, 갖가지 채소를 기르고 닭을 키우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점점 더 오만해지는 현실을 우려하는 글을 남겼다. 섬이 관광지로 개발되자, 1991년에는 오키나와에 있는 도카시키 섬으로 옮겨 가서 어부의 삶을 살았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만났고, 생명의 상냥함과 오키나와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쓰다가 2006년 세상을 떠났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 속에 담긴 아름다움은 결코 현실을 떠나 있지 않다. 오직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관계 안에 깃들어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살면서 만났던 아이와 어른이다. 그들이 빚어내는 이야기에는 한없이 따뜻한 온기가 있다.
역자 : 햇살과나무꾼
역자 햇살과나무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내가 만난 아이들》《모래밭 아이들》《소녀의 마음》《선생님, 내 부하 해》《하늘의 눈동자》 같은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옮겼으며, 그 밖에 《침묵의 카드 게임》《열일곱 살 아빠》《그리운 메이 아줌마》《워터십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내가 나인 것》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는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들이 있다.
목차
들어가면서
첫 번째. 어린이시 잡지 〈기린〉
두 번째. 아이들의 가능성은 잴 수 없다
세 번째. 마음을 잇는 신비한 실
네 번째. 아이들의 상냥함
다섯 번째. 천천히 가고 싶은 아이들
여섯 번째. 교육의 두 바퀴
일곱 번째. 말 너머에 있는 것
여덟 번째. 어린이라는 작은 거인
아홉 번째. 인간에 대한 수업
열 번 째―생각하는 수업1. 교실에서 처음 생각을 말한 아이
열한 번째―생각하는 수업2. 상냥한 것은 엄격한 것
열두 번째. 소중한 생명들 속에서
하이타니 겐지로 한국 강연.
사람의 마음이 없는 교육은 아이들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