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2년간 편집기자와 경영인으로 일해온 언론인 이상우의 한국 언론 이야기『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 대구일보, 한국일보, 파이낸셜뉴스 등 13개 언론사에서 일했고 스포츠서울, 스포츠투데이, 굿데이를 창간한 저자가 오랜 경험과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 언론의 비화를 털어놓는다. 정부의 언론 탄압과 견제, 시민단체와 언론의 갈등, 한국 신문의 현대화 과정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담담한 사실 고백을 통해 언론의 지난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상우
저자 : 이상우
저자 이상우는 한국 현대 언론사 50년의 살아 있는 증인. 1958년 수습기자로 출발하여 반세기가 넘는 2010년 현재까지 52년간 언론계에 몸담고 있는 최장수 현역이다. 중간에 타의로 몇 년간 쉰 적도 있지만 일생의 대부분을 신문과 함께 살아왔다. 주로 편집기자와 경영인으로 일하면서 신문 가로쓰기의 선도, 한글 전용의 정착, 제작 전산화의 선구, 편집 지면의 혁신, 기자편집 및 고용 제도의 혁신, 아웃소싱 도입 등 언론의 꾸준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편집 지면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아 불굴의 기자정신으로 권력의 압력에 맞서며 권력과 언론의 대립을 온몸으로 겪는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 또한 수습기자로부터 출발해 회장에 이르기까지 영남일보, 대구일보, 대구시보, 한국일보,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한국종합미디어, 스포츠투데이, 국민일보, 파이낸셜뉴스, 일간스포츠, 굿데이 신문 등 13개 언론사를 거치는 동안 20단계의 승진을 거듭하면서 언론의 내막을 누구보다도 깊고 다양하게 체험한 사람이다. 한국 현대 언론사 50년의 살아 있는 증인으로, 발표한 언론 관련 논문이 20여 편에 이른다. 이상우는 언론에 일생을 바치면서도 소설가로서 일가를 이루었다. 주로 추리소설과 역사소설을 집필해, 발표작이 100편이 넘는다. 기자 생활에서 얻은 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뚜렷한 역사관으로 현실감 넘치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이상우는 대학을 떠난 지 41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았으며, 여러 대학에 교수로 나가 많은 후배를 양성하기도 했다.
목차
바람과 갈대
미결수 2715호
편집국의 불청객
계엄 군법회의에 서다
감방 안의 징벌 ‘접견금지’
자유당(自由黨)식 언론 통제
견습기자와 ‘개무대’
백주의 테러는 테러가 아니다?
권총으로 세운 윤전기
출근 첫날 사표
자유가 넘치던 짧은 세월
남산 라면의 기억
강창 강가의 임금님
밤마다 전쟁
피스톨 박의 쌍권총
두꺼비 안의섭의 전화, “밖에 그들이 왔어요.”
바람 맞은 박 첨지
깊은 밤, 1974년
행간(行間)의 진실
왕초 장기영
문세광과 추리소설
독립궁과 청와대
윤전기를 에워싸고
남산에서 라면을 먹으며
갑자기 투사가 된 듯
‘군검필’ 기자
심야, 중앙청의 탱크 소리
사상 최대의 제목
카더라 방송
세상에서 가장 쓴 커피 맛
안 받으시면 잡혀갑니다
TK는 안 된다
내일 당장 사표 낼 거요
괘씸죄에 걸리면
엔터테인먼트 신문의 전성시대
‘망가’를 신문에?
언론인 고우영과 예술가 고우영
20년 전의 약속
최초의 가로쓰기와 한글 전용
가판대의 쓰나미
역사는 되풀이된다
온라인을 지면 속으로
사상 최대의 언론인 사법 처리 사건
압력 단체는 정치 권력만이 아니었다
스포츠 신문의 패러다임 시프트
특종은 만드는 것
시밀리스의 반란, 굿데이 창간
고르바초프가 편집국에
‘앗佛死!’와 ‘獨깨자’
지구 남쪽 끝에서 재기를 꿈꾸며
경영은 실패해도 신문은 성공했다
언론인이 본 이상우
절대 서두르지 않는 명(名)데스크
미다스의 손
이론·실제 만능의 편집 화신(化身)
파격 실험, 새 바람 몰고 올까
스포츠 신문의 귀재(鬼才)
CEO는 사람을 잘 쓰는 게 최대 과제
200명의 인재가 모인 사단
영원한 청년
새로운 사회추리소설의 개척자
이상우(李祥雨)가 걸어온 길
언론 관련 주요 논문과 기고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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