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많은 가설과 법칙을 증명해 나가는 두꺼운 논문과도 같은 뉴턴의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즉 《프린키피아》는 수학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지 않는 독자에게는 대체로 난해한 것이 사실이고 그 분량도 부담이 될 것이다. 다행히도 《프린키피아》에서 다룬 법칙들을 이용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정리해 쓴, 그래서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소책자가 있다. 이는 과거에는 뉴턴이 《프린키피아》 발간 전에 사전 집필 형식으로 작성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20세기 들어서야 《프린키피아》 발간 이후에 작성되었다고 추정되는 논문으로서, 이 책은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의 1846년 영문판 3권 뒤에 딸린 System of the World(원제 De Mundi Systemate)를 번역한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아이작 뉴턴
아이작 뉴턴(1642~1717)은 영국의 물리학자ㆍ천문학자ㆍ수학자로 근대 과학의 개척자이다. 수학자로서 미적분법을 창시하고, 물리학에서는 뉴턴역학의 체계를 확립해 고전역학과 근대물리학의 선구가 되었다. 고전역학은 자연과학ㆍ공학ㆍ기술 분야의 기초가 되어 근대 과학문명 성립에 크게 기여했다. 또 광학 연구로 반사망원경을 만들고, 뉴턴 원무늬를 발견했으며, 빛의 입자설을 주장했다.
저서로는 물체의 운동법칙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한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 외에 《광학》 등이 있다.
역자 : 박승권
박승권은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한 물리학도로, 3D 컴퓨터그래픽 분야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네트워크 운영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인터넷 카페 등의 공간에서 업계의 최신 소식이나 기술 문서에 대한 번역을 하곤 했는데, 그 지식의 파편화가 아쉬워 몇 년 전부터는 《위키백과》 한국어판 문서의 부실한 부분을 영어판을 참고해 보강하거나 아예 전체를 번역하는 작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전공과 다소 떨어진 일을 해왔다는 반성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던 중에 다시 잡은 뉴턴의 이 책을 번역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