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고통』. ≪연인≫으로 프랑스에서 콩쿠르 상을 수상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자전적인 이야기이자 일종의 레지스탕스 문학이다. 이 책에는 표제작인 《고통》을 비롯해《이 글에서 라비에라 불리는 X씨》,《카피탈 카페의 알베르》,《친독 민병대원 테르》,《꺾어진 쐐기풀》,《파리의 오렐리아》등 모두 여섯 작품이 실려있다. 이 책을 통해 뒤라스 문학의 또 다른 매력 더불어 힘을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르그리트 뒤라스
저자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1914년 베트남 남부의 코쉰쉰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마르그리트 도나디유다. 1932년 프랑스에서 영구 귀국해 소르본느 대학에서 수학, 법학, 정치학을 공부했다. 1943년 마르그리트 뒤라스라는 필명으로 ≪철면피들≫을 출간했다. 후에 프랑스 대통령이 되는 프랑수아 미테랑과 함께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여했던 뒤라스는 1944년 남편 로베르 앙텔므가 체포되어 강제수용소에 있는 동안 프랑스 공산당에 가입해 전쟁 포로들과 강제 수용자들의 정보를 다루는 신문 ≪리브르≫를 발행했다. 1945년 앙텔므가 귀환하자 그와 함께 ‘우주촌’ 출판사를 설립했으나 다음 해인 1946년 앙텔므와 이혼했다. 1950년 공산당에서 제명된 뒤라스는 1955년부터 알제리 전쟁 반대 운동에 이어 드골 정권에 맞서서 투쟁하며 여러 주간지와 평론지에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다. 1971년에는 작가 시몬느 드 보부아르, 배우인 잔느 모로 등과 함께 낙태 금지법의 철폐 요구에 서명한다. 1970년대 후반부터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뒤라스는 1996년 파리에서 82세로 사망했다. 1976년 단편집 ≪온종일 숲 속에서≫로 장 콕토 상을 수상하고, 1984년 ≪연인≫으로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역자 : 유효숙
역자 유효숙은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낭시2대학에서 뒤라스 소설 연구로 불문학 석사 학위를, 파리3대학에서 비나베르 연극 연구로 연극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3대학에서 베케트 연극 연구로 연극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옮긴 책으로는 ≪로베르토 쥬코≫, ≪서쪽 부두≫, ≪펠레아스와 멜리쟝드≫, ≪주눈≫, ≪사막으로의 귀환≫ 등이 있으며, 공역으로 ≪관객의 학교-공연기호학≫이 있다. ≪누보 로망 연구≫, ≪우리 시대의 프랑스 연극≫, ≪한국 연극과 기호학≫ 등을 공동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