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다른 관찰력, 넘치는 애정으로 써내려간 북유럽 견문록!
샘날 정도로 부유하고 평화로우며 화목하고 진보적인 나라, 북유럽 5개국. 영국인이지만 북유럽 지역에 10년 넘게 살아온 저널리스트 마이클 부스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부유하며, 복지제도와 남녀평등이 거의 완벽에 가깝게 실현된 그곳에서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그곳을 답사하고, 인터뷰하면서 북유럽 장기 체험담을 써내려갔다.
언론이 북유럽을 장밋빛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점점 더 실망한 저자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에서 제2의 고향인 덴마크를 떠나 북유럽 5개국(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을 돌아보며 이 별난 사람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고, 무엇보다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그들의 삶과 문화를 파헤치며 북유럽 현실의 빛과 어둠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덴마크는 2012년 갤럽 조사, 세계가치조사, 유럽가치조사, 유럽사회조사를 합계한 세계행복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 번만 1위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1973년 이후 내내 1위였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살고 있던 저자는 혼란스럽기만 했다. 추운 잿빛의 북쪽 땅에 살면서 다른 얼굴을 봤기 때문이다.
당연히 스칸디나비아의 삶에는 모범적인 면이 많고, 세계의 다른 나라들이 배워야 할 점이 숱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그림자도 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저자는 그들의 장밋빛과 회색빛이 섞인 모습을 들여다본다. 그러면서도 결국 스칸디나비아 5개국 사람들이 지구상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유일한 사람들임을 인정하고 더 내밀하게 그들의 삶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부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출판, 방송, 강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디언』 『타임스』 『인디펜던트』 『콩데 나스트 트래블러』 등 전 세계 여러 매체에서 여행, 음식 그리고 프랑스?일본?북유럽 지역에 관한 글을 썼다. 잡지 『모노클』과 「모노클 24 라디오」에서 통신원으로 활동하며 정기적으로 북유럽 지역에 대한 강연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지은 책으로 2016년 영국 여행작가협회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을 비롯해, 일본에서만 15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NHK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송된 『오로지 일본의 맛』이 있다. 그 외에도 『먹고 기도하고 먹어라』 『사크레 코르동 블뢰』 『차라리 떠나도 좋다』 『쌀의 의미』 등을 펴냈다. 그의 책은 브리티시 트래블 프레스, 영국 음식작가협회 등 여행, 음식 문화 분야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한?중?일 국수 문화를 비교 탐험하는 책을 집필 중이다.
역자 : 김경영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마포번역집단 ‘뉘앙스’에 소속돼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깨기』 『그들은 살아 돌아왔다』 『커피이스트 매니페스토』 『친밀한 범죄자』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덴마크
1 행복
2 베이컨
3 지니계수
4 스펀지 칼
5 치킨
6 바이킹
7 72퍼센트
8 따뜻한 욕조에서 먹는 샌드위치
9 호박벌
10 데님 멜빵바지
11 얀테의 법칙
12 휘게
13 레고랜드와 다른 성지들
14 행복하다는 망상
2장 핀란드
1 산타
2 침묵
3 알코올
4 스웨덴
5 러시아
6 민중의 촛불
7 아내들
3장 아이슬란드
1 하우카르들
2 은행가들
3 덴마크
4 요정들
5 수증기
4장 노르웨이
1 던들
2 샤넬 에고이스트
3 제2의 크비슬링들
4 프리루프트슬리브
5 바나나
6 네덜란드병
7 버터
5장 스웨덴
1 가재
2 도널드 덕
3 스톡홀름 증후군
4 통합
5 카탈루냐인
6 소말리아 피자
7 정당
8 죄책감
9 머리망
10 계급
11 볼베어링
에필로그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