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와 탈 경계의 지형
탈경계인문학 연구단의 젠더 연구분과는 탈경계적 젠더 패러다임의 도입을 통한 ‘공존의 인문학’을 체계화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연구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인간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어서 연구의 지평을 주변인이나 소수자, 경계인의 불평등이나 권력 문제로 확대시켜 포괄적인 젠더 연구를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공존의 인문학’ 구축을 위한 1단계 토대 작업으로서, 이 책에서는 ‘젠더 질서를 모델로 다양한 형태의 중심/주변 권력관계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위하여 인문 지식 생산 주체와 타자의 역사를 고찰하고 젠더 구성의 계보학과 문화 담론을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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