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교토에 있는 선종 사찰 묘신지(妙心寺) 순코인(春光院)에는 명상을 체험하기 위해 매년 5,000여 명의 서양인들이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주로 하버드, MIT, 와튼 스쿨 등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과 글로벌 기업의 CEO 등이다. 서양 엘리트들은 무엇을 얻기 위해 먼 거리의 일본까지 와서 명상을 체험하는 걸까? 『엘리트 명상』의 저자이자 명상 교실을 주관하는 가와카미 젠류(川上全龍, 38) 스님은 이러한 현상을 “새로운 가치관을 명상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서양인들이 실용주의와 근로주의가 바탕이었던 기존의 서양 가치관만으로는 세계를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가와카미 젠류
저자 가와카미 젠류는 묘신지(妙心寺) 순코인(春光院) 부주지. 마음챙김 명상 강사. 2004년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종교학과 졸업. 2006년부터 순코인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어 좌선회 시작. 2008년 ‘(재)미일(美日)리더십 프로그램’ 멤버 가입. 2012년부터 도요타자동차 사원연수 강사. 현재 하버드, MIT 등 비즈니스 스쿨 학생, 글로벌 기업 CEO를 포함 연간 5,000여 명에게 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역자 : 유은경
역자 유은경은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동 대학원 국어학 석사를 졸업했다. 일본 사이타마(埼玉)대학 문화과학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주오(中央)대학에서 일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쿠시칸(國土館)대학 한국어 강사이며, 옮긴 책으로 《냉장고에 사랑을 담아》, 《나폴레옹광》, 《상사가 없는 월요일》 등이 있다.
감수 : 이시카와 요시키
감수자 이시카와 요시키는 예방의학연구자. 의학 박사. 도쿄대학 의학부를 거쳐 미국 하버드 대학 공중위생대학원 수료. 행동과학, 헬스 커뮤니케이션, 통계학 전문. ㈜캔서스캔, ㈜Campus for H 공동창업자. 최신 과학을 바탕으로 사업가를 위한 헬스 케어, 웰니스 강연 및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제1부 세계 최고 엘리트가 명상을 주목하는 이유
제1장 비즈니스 리더가 명상에 몰두하는 시대
왜 구글은 인재개발에 마음챙김 명상을 도입했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IQ보다 EQ
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학생은 명상을 배우러 왔나
교육과 의료에서도 마음챙김이 활용되고 있다
서양인이 주목하기 시작한 동양적 사고
이타적인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세계금융위기는 ‘파이낸셜 멜트다운’
행복의 과학은 ‘해피니스’에서 ‘웰빙’으로
제2장. 왜 명상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가
자유로운 발상을 위한 명상 훈련법
명상은 마음 길들이기 훈련
생각이 흩어질 때는 뇌가 정보를 정리하고 있을 때
잡념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것
도파민 의존증 탈출
자제심과 ‘계속력’이야말로 성공의 열쇠
제3장 명상은 감정을 관찰하는 트레이닝
감정 조절은 긴장을 푸는 것부터
10분만 참자
감각을 거부하지 마라
때로 명상은 목적의식이 필요하다
제4장. 명상은 생활이다
명상의 핵심은 자세와 호흡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명상과 후각을 조합한다
불교에서 활용하는 녹차의 효용
자제심을 기르기 위한 음식
짧은 시간이라도 습관화가 중요
제5장. 세계가 요구하는 공감 능력과 ‘환대’ 정신
다실(茶室)은 ‘환대’를 디자인으로 표현한 공간
‘환대’의 본질은 유연성
소비자가 성숙해야 서비스 문화도 발전한다
우수한 비즈니스맨은 점원에게 ‘갑질’하지 않는다
공감 능력과 이타심이 성공의 열쇠
새로운 시대의 기업가는 높은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제2부 세계가 주목하는 선(禪)
제6장 우리가 모르는 선의 가르침
히피 문화의 원류에는 불교와 선이 있다
세계는 불교의 ‘무아(無我)’에 주목하고 있다
선은 너무 어렵다?
전통의 강요보다 이론이 필요
일본문화가 갖는 형식주의의 한계
경전(經典)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다
《반야심경》은 인지 심리학이다
제7장 행복을 위한 선의 지혜
지금 이 순간,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
마음은 나쁜 일을 더욱 강하게 받아들인다
주관을 배제하면 역경을 뛰어넘을 수 있다
너무 논리적이어서 놀라운 불교
제3부 명상으로 세상 바꾸기
제8장 어떻게 명상을 전할 것인가
영어 좌선회를 시작한 이유
종교의식에는 반드시 배경이 있다
금박 맹장지는 원래 ‘호화찬란’한 것이 아니다
가부좌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수행방법도 살아 움직여야 한다
종교는 인간다움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해가 되어야 집중할 수 있다
데이터는 현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
명상은 신비한 것이 아니다
‘결혼은 집착’이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
티베트 고승의 가르침
제9장. 공감이야말로 행복을 낳는다
스님보다 심리학자를 꿈꾸다
게이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
사회문제는 공론화해야 한다
종교학은 종교를 제3자의 관점에서 보는 학문
종교가는 사회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종교분쟁은 종교 자체가 원인이 아니다
<샤를리 에브도> 습격 사건과 로마 교황의 발언
우리의 역할은 제3자의 관점을 제시하는 것
죽음이 사라진 세상
사찰은 지역 사회의 모임 공간
세상은 공감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원한다
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