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직 교사가 경험하고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차별에 대해 살펴보고 평등이라는 가치가 교육의 현장에서 왜 필요한가를 확인해보는 자기반성적인 보고서. 이 책은 우리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실천적인 탐구서이다.
특히 우리 교육계의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모습은 일단 접어두고, 여러 가지 부조리와 부정적인 면을 지적하고 분석하는데 주력했다. 그래서 학교사회에 고착된 불평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의 소박한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관심과 논의가 풍성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곽해룡khr7@hanafos.com
1959년 서울에서 출생, 서울 대광고 및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명지여고에서 윤리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윤리수업 중 북한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정치 연구’로 석사학위를,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이탈주민 연구’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명지고 교사로 있으면서 명지대학교, 명지전문대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북한이탈주민 현황과 문제 : 사례와 지원 방안》(한국학술정보, 2005)가 있고, 주요논문으로 <문학작품에 나타난 북한인민의 생활상 연구 :「조선문학」의 소설분석을 중심으로(1979~1990)>, <중국에 있는 북한이탈주민 인권 실태에 관한 연구 : 신(新)이산가족 현상의 발생을 중심으로>, <재중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연구: 지원단체 역할 및 난민 적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재중 북한이탈주민 문제 해결방안과 캐나다의 인도주의적 외교>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교육의 기초로서의 평등
1 평등 교육의 필요성
2 학교에서 배우는 평등
2. 갈등을 겪는 교사들
1 위계질서와 권위주의
2 경험과 지식을 독점하는 교사들
3 왜 서로를 경계하는가
4 수평적 인간관계
3. 인격적 만남이 사라진 사제지간
1 무너지는 교사의 권위
2 교육의 현장에까지 미치는 돈의 위력
3 간섭과 차별로 멍드는 아이들
4 아이들은 늘 반란을 꿈꾼다
4. 와해되는 또래집단
1 친구를 적과 동지로 나누는 아이들
2 상처받은 영혼들의 맹목적인 증오
3 아이들과 부르는 희망의 노래
5. 학교에서 시작하는 평등의 기초
1 열린 학교에 아이들이 모인다
2 학교사회 개혁의 몸짓들
3 새로 쓰는 학교사회 리더십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