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료시장을 움직이는 생각의 출발점!
이 책은 의료시장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각의 출발점으로 C.A.R.E.를 제시한다. 본문은 C.A.R.E.를 토대로 의료시장의 고질적인 갈등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본질적인 사고의 틀을 마련해준다. 먼저 산업화, 고도화, 세계화의 과정에서 의료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그런 다음 의료시장을 들끓게 하는 여러 갈등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헤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리법인병원 설립 문제도 포함된다. 의료시장의 주요 구성원인 의사, 환자, 병원경영자, 더 나아가 정부까지, 여러 집단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의료시장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특히 의료산업만이 갖는 특수성을 생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함을 주장한다.
의료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의료시장에서 의사와 환자, 경영자, 투자자 등의 시장참여자가 처한 입장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의료시장의 해묵은 갈등을 다루는데 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질문인지를 계속 상기시키며, 한국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복잡해져온 의료산업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시장 내의 각 역할들을 아우르는 근본 과제들을 설명한다.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평범한 개인의 시각으로 함께 이야기를 풀어냈다.
▶ 책 속 용어 뜻풀이 - C.A.R.E.란?
의료산업의 본질적인 기질과 과제에 원론적으로 접근하는 사고방식. '보살핌'을 의미, 저자는 이를 'Calling for lives, Acting on E.Q., Reading glocalism, Enhancing Relationships' 4가지로 정리하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했다.
저자소개
최진희(崔眞姬) jinnichoi@hotmail.com
숭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제 영문 월간지 Economic Report에서 수습기자로 활동하다가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의학센터(University of Oklahoma Health Science Center)에서 의료경영 및 정책(Health Administration & Policy)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지원한 오클라호마 주 보건부(Oklahoma State Dept. of Health) 보건정책 평가 및 개발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미국 내 소도시(Carter County)의 흩어진 보건자료들을 수집하고 지역 내 보건·의료계 인사들과 만나면서 미국 보건정책의 실태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다. 한국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의학원에서 서울 본원 기획정책팀을 거쳐 뉴욕지역 프로그램 기획자(Regional Program Developer)로 근무하는 동안 한국의 의료 현장을 경험했을 뿐 아니라 정책 변화에 따른 의료계의 노력들을 목격했다. 또한 이후 미국의 프루덴셜 파이낸셜(Prudential Financial) 록펠러 센터에서 금융서비스 담당(Financial Service Provider)으로 일하면서 미국 민간 의료보험의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1 의료의 경제학
01 의료기술만으로 ‘건강’해질 수는 없다
02 의료의 경제학 : 사람을 살리는 필수품
2 의료비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과 의료시장의 경쟁자들
01 의료비, 누가 내고 어디로 가는가
02 의료시장의 영리기관과 비영리기관
03 고급의료와 공공의료
04 인류가 고안한 선의의 시스템, 의료보험
3 비효율적인 하드웨어와 까다로운 고객들
01 의료 서비스와 비효율성
02 외부고객과의 의료 분쟁과 법의 손들어주기
03 다루기 힘든 내부고객
4 몸살을 앓는 미국의 의료시장
01 미국 최대의 의료사기 사건
02 미국을 떠나는 환자들
5 의료시장을 움직이는 생각의 시작, C.A.R.E.
01 한국 현대 의료산업의 변화
02 C.A.R.E.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