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 경제 불황,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프린스턴 대학교의 경제학 및 국제관계학 교수 폴 크루그먼. 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와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히 예언했던 그는 “공황이 다시 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황은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불황의 경제학』을 통해 우리가 과거의 악몽에서 무엇을 배웠어야 하며, 경기침체와 장기불황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를 전달한다.
그렇다면 ‘불황의 경제학’이란 무엇일까? 지금까지의 경제학이 재화의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크루그먼은 이제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수요 중심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한다. 그리고 경기 회복과 호황을 일으키는 데만 몰두해왔던 경제학 연구의 초점을, 변방에 버려져 있는 ‘경기후퇴’ 쪽으로 돌려야 한다고 한다. 경제 전체가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기후퇴의 존재를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폴 크루그먼 Paul Krugman은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프린스턴 대학교의 경제학 및 국제관계학 교수이다. 1982~1983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레이건 행정부에서 일했다. 1991년에는 미국 경제학회가 2년마다 40세 이하의 유망한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했다. 2000년부터 「뉴욕타임스」에서 연재한 칼럼에서 드러난 예리한 통찰과 독설로 경제학자이자 통쾌한 칼럼니스트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1994년에 「아시아 기적의 신화」라는 논문을 통해 아시아 경제 발전의 기형성을 짚으며 한계가 올 것을 경고했는데, 1997년 실제로 혹독한 경제위기가 아시아에 찾아들었다. 또한 2005년에 부동산 거품이 미국의 경상적자를 메워주던 외국 자금의 상당 부분을 흡수해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심화시킴으로써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예견했는데, 이것 역시 그대로 적중했다. 국제무역론과 국제금융론, 산업정책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 업적을 쌓아왔으며, 대중과 가까이 있는 여론 형성가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지은 책으로는 『크루그먼의 경제학 해법』, 『크루그먼의 경제학입문』, 『크루그먼의 경제학』,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의 향연』, 『경제학의 진실』,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폴 크루그먼의 기대 감소의 시대』 등이 있다.
역자 :
역자 안진환은 경제경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명지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 출강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인트랜스와 번역 아카데미 트랜스쿨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영어실무번역』, 『Cool 영작문』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한계비용 제로 사회』, 『스티브 잡스』, 『넛지』, 『괴짜경제학』, 『스틱!』, 『스위치』,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 『마켓 3.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