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 저자
- 노승영
- 출판사
- 세종서적
- 출판일
- 2018-08-21
- 등록일
- 2018-10-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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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어 하나를 둘러싼 고뇌부터 번역료 이야기까지
구석구석 남김없이 확실하게 들여다본 번역의 세계
과학책 번역하는 남자, 스릴러 번역하는 여자의
언어로 세우는 세상 이야기
말을 깁고, 짜고, 엮는 번역가들의 치열한 시간을 탐험하다
베테랑 전문 번역가들이 풀어놓는 텍스트 분투기
“아름답지만 불가능에 가까운 일, 번역”
한국 출판 시장에서 번역서의 비율은 눈에 띄게 막대하다. 전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은 책들이 한국 시장에 발 빠르게 출간되고, 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저마다 ‘믿고 보는 번역가’가 있을 만큼 열렬한 팬을 거느린 이들도 여럿이다. 특히 한강이 쓰고 데버러 스미스가 영어로 옮긴『채식주의자』가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면서 번역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원작의 가치와 문학적 아름다움을 번역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데버러 스미스가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번역가의 일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물론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도 늘어났다.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쓴 저자들은 그동안 걸출한 인문 도서를 번역해온 노승영 번역가와, 환상적인 장르 소설을 한국에 소개해온 박산호 번역가다. 노승영은『시사IN』 ‘2014년 올해의 번역가’로 뽑힐 만큼 인정받은 실력파다. 특히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박산호 번역가는 스릴러 소설을 많이 번역해왔다. 탐나는 책을 소개하고 옮기기에도 바쁜 그들이 어쩌다가 의기투합해 이 책을 썼을까? 노승영 번역가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 진지한 이야기로 머리말을 시작한 것은 단순히 이 언어를 저 언어로 바꾸는 것만이 번역가의 일은 아님을 밝혀두고 싶어서다. 번역을 하다 보면 언어에 대해, 문화에 대해, 균형에 대해,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밖에 없다. 독자들이 접하는 것은 고민의 결과, 즉 종이 위의 텍스트뿐이지만 그 뒤에 고민하고 실천하고 무엇보다 ‘살아가는’ 번역가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텍스트 뒤에 우뚝 서 살아가는 번역가의 삶을 다룬 이 책은『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이라는 제목처럼 번역가의 일상에서부터 번역 테크닉, 번역가 되는 법, 번역료 문제, 선배 번역가로서 추천하는 영어 공부법과 미래의 번역가들을 위한 참고 도서 목록까지 온갖 주제를 다룬다. 번역과 번역가에게 궁금한 것이 있었던 독자는 물론 책의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저자소개
저자 : 노승영
저자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트랜스휴머니즘』,『나무의 노래』,『노르웨이의 나무』,『정치의 도덕적 기초』,『그림자 노동』,『새의 감각』,『테러리스트의 아들』,『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숲에서 우주를 보다』,『스토리텔링 애니멀』 등이 있다.
홈페이지(http:// socoop.net)에서 그동안 작업한 책들에 대한 정보와 정오표를 볼 수 있다.
저자 : 박산호
저자 박산호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공부했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영어 강사를 거쳐 영상 번역가로 일하다가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의『무덤으로 향하다』로 출판 번역계에 입문했다.
『토니와 수잔』,『레드 스패로우』,『하우스 오브 카드 3』,『차일드 44』,『콰이어트 걸』,『퍼시픽 림』,『세계 대전 Z』,『지팡이 대신 권총을 든 노인』,『임파서블 포트리스』 등 60여 종의 원서를 번역했으며『단어의 배신』,『깔깔마녀는 영어 마법사』를 집필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번역이라는 작업
번역한다는 것, 번역된다는 것_ 노승영
아름답지만 불가능에 가까운 일, 번역_ 박산호
쉬운 책, 힘든 책, 어려운 책_ 노승영
직역, 의역 논쟁_ 노승영
세상에는 두 종류의 번역가가 있다_ 노승영
나는 더 인간다워지기로 했다_ 박산호
오역_ 노승영
정오표_ 노승영
재번역_ 노승영
책으로 떠나는 여행_ 박산호
마감이라는 숙명_ 박산호
생계형 번역가의 하루
꿈꾸지 않았던 천직_ 박산호
작업실 연대기_ 박산호
번역가와 시간_ 노승영
번역가의 직업병_ 노승영
한밤의 리추얼_ 박산호
몸에게 물어야 할 시간_ 박산호
번역보다 힘든 옮긴이 후기_ 노승영
옮긴이 후기의 괴로움_ 박산호
번역료_ 노승영
번역료를 받기까지의 험난한 여정_ 박산호
책 쓰는 번역가로 살다_ 박산호
살펴보고, 톺아보고, 따져보기
제목이 반이다_ 노승영
좀비처럼 버티기_ 박산호
과학책 번역_ 노승영
‘항해하다’와 ‘항호하다’_ 노승영
‘instead of ~ing’와 ‘대신’_ 노승영
메일_ 노승영
‘Fuzon Chung’을 찾아서_ 노승영
신견식 씨에 대하여_ 노승영
고마운 사람들_ 노승영
스크린셀러 뒷담화_ 박산호
저주받은 걸작들_ 박산호
번역가의 친구들
번역가의 우정_ 노승영
편집자와 나_ 박산호
번역가와 편집자_ 노승영
나의 사랑하는 사전_ 노승영
번역가의 장비_ 노승영
영국에 이어 내 몸매까지 점령한 홍차_ 박산호
슬럼프를 통과하는 몇 가지 방법_ 박산호
번역가를 꿈꾸는 당신에게
원석을 보석으로 탈바꿈하는 번역 기획_ 노승영
검토서부터 써보라_ 박산호
단어 공부_ 노승영
번역가의 영어 공부_ 박산호
번역가의 단어 공부법_ 박산호
알파고와 번역의 미래_ 노승영
번역 지침서 추천_ 노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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