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시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중국 왕조의 후비들
<중국사 열전: 후비>는 황제 중심의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후비들을 살펴보는 책이다. 전한왕조의 건립 후기부터 청나라까지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는 후비들을 선택하여, 봉건사회에서 특별한 신분을 지녔던 그녀들을 통해 당시 사회를 연구하였다. 각 왕조의 유명하고 중요한 후비와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후비들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중국의 봉건제도와 그 시대의 정치를 이해하고자 했다.
통치 집단의 중요인물인 후비들은 후궁과 왕조, 나아가 한 시대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봉건시대 여성의 지위 때문에 후비들의 삶과 죽음도 남성들과 왕조의 흥망성쇠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녀들은 왕조의 몰락과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기도 했지만, 혼란의 시기에 왕조를 지켜내고 발전시키기도 했다. 또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고, 이로 인해 왕조를 멸망에 이르게 하기도 했다.
이 책은 중국 역사 속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후비들을 소개하고 있다. 때론 처량하고, 때론 뛰어난 품성을 지녔으며, 때론 악하고 탐욕스러운 그녀들의 인생을 살펴본다. 봉건체제 아래에서 겪어야 했던 그녀들의 개인적 삶과 그녀들 스스로가 원인이 되어 일으킨 문제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의 영향을 받은 왕조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다. [양장본]
저자소개
지은이 샹관핑(上官平)
섬서성 기산인. 난주대 중문과 한어어문학교졸업. 중앙당학교 정법전공.
감수성 잡문학회회원으로 잡지사 <홍기> <민주와법제> <해방군일보> <중국청년일보> 등에 각 분야의 글 100여 편을 발표하였다. 저작으로 《제왕종횡》이 있다.
옮긴이 한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중국지역학 석사(중국지역경제 전공).
현재 중국어 통ㆍ번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韓國國際旅遊業的發展><關于中美知識産勸糾紛的背景與影向硏究> 등의 글을 발표하였다.
목차
서문
1장. 중책을 맡아 나라를 일으킨 여걸들
대의를 세우고 그 이름을 남기다 - 사사로운 정을 돌보지 않은 후비
국정을 도와 현명하게 군주를 보좌하다 - 공을 세운 후비
직접 변란에 맞서 싸우다 -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후비
중책을 맡아 나라를 일으킨 여걸들 - 섭정을 한 후비(1)
권력욕에 사로잡혀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다 - 섭정을 한 후비(2)
위기에서 천하를 구해 위엄을 보이다 - 섭정을 한 후비(3)
2장. 절세미인이 한순간에 신분이 바뀌어 야심을 품다.
한순간에 귀한 신분으로 바뀌다 - 궁녀 출신의 후비
비천한 집안의 아리따운 여자는 궁에서 야심을 품는다 - 신분이 낮은 후비
절세미인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기다 -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긴 후비(1)
총애를 얻었으나 참혹한 결말을 맞다 -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긴 후비(2)
망한 나라의 공주로 원수의 후비가 되다 - 황족 출신의 후비(1)
권력투쟁에 말려들어 팔려가다 - 황족 출신의 후비(2)
3장. 젊음을 희생시켜 저승의 노리개가 되다.
변란 속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두 황제를 섬기다 - 두 황제를 섬긴 후비
젊음을 희생시켜 저승의 노리개가 되다 - 순장되는 후비
눈앞에 닥친 치욕에 자살로 맞서다 - 자살한 강직한 후비
권력을 탐하여 인격을 잃고 늑대처럼 잔인해지다 - 잔인했던 후비
풍파에 빠져 여생을 포기하다 - 강요에 못 이겨 자살한 후비(1)
총애를 잃고 황천길로 뛰어들 수밖에 없구나 - 강요에 못 이겨 자살한 후비(2)
후비로 살다 황제가 죽자 평민의 삶으로 돌아가다 - 재가하는 후비
4장. 총애를 잃어 냉대를 받으니 붓으로 달랠 수밖에 없구나.
추한 용모에 제왕도 어찌 도리가 없다 - 못생긴 후비
욕정을 절제하지 못하여 후궁을 어지럽히다 - 음란했던 후비
서화와 장기에 능하구나 - 다재다능한 후비
술을 탐하여 자신을 해치고 나라에 재앙을 가져오다 - 술에 빠진 후비
넘치는 재능으로 간언하고 정으로 망국의 한을 표현하다 - 시와 정이 넘친 후비(1)
넘치는 재능으로 고독한 후궁의 풍경을 남기다 - 시와 정이 넘친 후비(2)
총애를 잃어 냉대를 받으니 붓으로 달랠 수밖에 없구나 - 시와 정이 넘친 후비(3)
역자 후기
부록| 역대 중국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