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동력, 콤플렉스
<나를 창조하는 콤플렉스>는 콤플렉스에 담긴 삶의 새로운 가능성과 정체성 찾기를 제안하는 책이다. 콤플렉스의 사회적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로 거듭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분석심리학자인 베레나 카스트는 실제 상담 사례와 함께 흥미로운 일화나 동화를 다양하게 인용하여 콤플렉스의 분석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자 했다.
이 책은 많은 콤플렉스 중에서 부모에 의해 형성되는 콤플렉스에 주목하여, 이를 총 여덟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한 개인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부터 콤플렉스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까지 콤플렉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특히 가부장적 학문인 정신분석에서 그동안 여성의 자리가 극히 미미했다고 지적하며, 어머니 콤플렉스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 여성의 위치를 새롭게 확립하였다.
저자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알면 얼마든지 새롭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콤플렉스야말로 자신을 창조하는 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즉, 콤플렉스도 삶에 충분히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그 안에서 미래에 대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주장한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분석하고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콤플렉스를 긍정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베레나 카스트 Verena Kast
1943년 스위스 볼프할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심리학과 철학? 문학을 공부했고, 융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계?이별?상징학?감정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고, 특히 동화 내용을 심층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취리히 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대학 내에 있는 융 연구소 강사 및 분석가이다. 자신의 심리치료센터를 개원해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는 한편, 현재 <국제분석심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슬픔?심리적 과정의 단계와 기회》, 《창조적 도약? 위기 치료 과정》, 《기쁨, 감흥, 희망》, 《시기와 질투》, 《불안의 의미에 관하여》, 《우리 안의 그림자, 파괴적 생명력》, 《성공적인 삶에 관하여. 동화의 해석》,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자존감과 정체성의 경험》, 《꿈?무의식의 신비한 언어》 등이 있다.
이수영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 《블루프린트》, 《타클라마칸》, 《음악의 역사》, 《당신은 어떤 어머니입니까》, 《나눔의 즐거움》, 《딸은 아들이 아니다》, 《과학사의 빛나는 순간》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제1장 나이에 따른 분리
“엄마처럼 살지는 않을 거야!”
제2장 콤플렉스와 에피소드 기억
“최선을 다해도 소용이 없어요”
제3장 남성에게 나타나는 본래 긍정적인 어머니 콤플렉스
“세상은 나를 감탄하고 한껏 누려야 합니다”
제4장 여성에게 나타나는 본래 긍정적인 어머니 콤플렉스
“잘 먹었으면 살아가면서 무슨 일이 닥쳐도 견딜 수 있다”
제5장 본래 긍정적인 어머니 콤플렉스의 전형
“당신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게 하라”
제6장 본래 긍정적인 어머니 콤플렉스로부터의 발달
공격성과 한탄
제7장 남성에게 나타나는 본래 긍정적인 아버지 콤플렉스
자랑스러운 아버지와 훌륭한 아들
제8장 여성에게 나타나는 본래 긍정적인 아버지 콤플렉스
주의 깊은 딸들
제9장 남성에게 나타나는 본래 부정적인 어머니 콤플렉스
“온몸이 마비된 것 같았습니다”
제10장 여성에게 나타나는 본래 부정적인 어머니 콤플렉스
“나쁜 세상에서 살아가는 나쁜 사람”
제11장 남성에게 나타나는 본래 부정적인 아버지 콤플렉스
“하찮은 존재로 짓밟혔어요”
제12장 여성에게 나타나는 본래 부정적인 아버지 콤플렉스
“난 원래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제13장 맺는 말
미지의 땅에 들어서기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