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공지능, 알고리즘, 하이테크가 우리 삶을 지배하는 시대.
하지만 바로 지금이야말로 인문학적 감각으로 무장해야 할 때다.
인문학은 <아무것도 훈련시키지 않을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을 준비>시킨다.
세상은 이 순간, 인문학적 감각을 필요로 한다.
왜 최첨단 하이테크 시대에 오히려 인문학적 감각을 요구하는가
이 책의 출발점은 저자가 2015년에 《포브스(Forbes)》의 커버스토리로 쓴 “쓸모없는 인문학 공부가 테크놀로지 분야로 진출하는 가장 핫한 티켓이 되다”라는 기사에서 시작되었다. 기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는데, 그의 기사는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선언>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이 책은 실제 비즈니스 현장과 우리 삶에서 인문학의 가치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현상을 살펴보면서, 왜 유례없을 정도로 신기술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최첨단 하이테크 시대인 21세기에 역설적으로 세상은 인문학적 감각을 필요로 하는지> 그 이유를 추적한다. 테크놀로지의 영향이 커질수록 요즘은 직무에서도 인간적 감성, 인문학적 감각이 요구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적 감각을 <인간의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재능>이라고 평가하면서 그와 같은 역량을 지닌 사람이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는지도 함께 분석한다.
바야흐로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tech-dominated world)이다. 그럼에도 세상은 <인간>을 찾는다. 그것도 그동안 <비실용적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했던 인문학적 감각을 지닌 인간 말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조지 앤더스
저자 조지 앤더스
스탠포드 대학 졸업 후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으며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수석 편집자를 역임했다.
《블룸버그 뷰Bloomberg View》의 전속기자로도 활동했으며 1997년에는 국내 보도 부분에서 퓰리처상을 공동수상했다.
집필한 책으로는 『Merchants of Debt』, 『The Rare Find』, 『Health Against Wealth』 등이 있으며, 휴렛팩커드의 전 CEO인 칼리 피오리나의 평전인 『Perfect Enough』는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포브스Forbes》의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미선
역자 김미선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 불어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지리의 힘』, 『체 게바라 평전』,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마야, 잃어버린 도시들』, 『보르헤스와 아르헨티나 문학』, 『아이들이 너무 빨리 죽어요』, 『종이괴물』, 『독일의 역습』 등이 있다.
목차
목차
▣ 1장: 인문학적 감각, 인간이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재능
하이테크 시대, 인문학의 우아함을 가미할 줄 알아야
인문학이 다른 대안들에 비해 과연 더 나을까
순수 기술주의자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다
빈약하고 모순투성이인 데이터와 마주했을 때 인문학적 내공은 진가를 발휘한다
테크놀로지 혁명, 오히려 다른 영역을 키우다
컴퓨터 관련 분야의 고용은 총 노동인구의3 퍼센트에 불과
결국에는,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린다
문학, 삶의 어두컴컴한 순간을 극복하는 법을 알려주다
이 책의 구성
▣ 2장 : 디지털 혁명, 사실들만 알게 하지 분석은 하지 못하게 만들다
비판적 사고능력, 은밀하게 연마하는 최고의 인문학적 역량
경계를 넘나드는 능력, <사실>들만 들어차 있지 <분석>은 못하게 된 두뇌를 위해
통찰하는 능력, 표면에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는
올바른 접근법을 선택하는 능력, 확실하지 않은 거친 상황들과 맞서야 할 때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 파노라마적 시각을 지니게 한다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 말과 글의 힘을 보여주다
▣ 3장 : 코딩 기술로도 하지 못하는 것을 하다
알고리즘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는 일
“핵가족 샐러드 드시겠어요, 대가족 샐러드 드시겠어요? 아니면 콩가루 가족 샐러드?”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정서적 친밀감과 진짜 미소를 갈망한다
인문학은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법을 알려준다
마크 저커버그는 왜 2년 만에 생각을 바꾸었을까
▣ 4장 : 데이터만으로는 안 된다, 그것은 해석되어야만 의미를 갖는다
IBM이 블록체인 팀에 사회학 전공자를 채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데이터와 숫자들 사이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다
데이터만으로는 안 된다, 단순하고 명료한 해석이 있어야 한다
인문주의자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
▣ 5장 : 인문학, 사실과 공식으로 두뇌를 채우지는 않는다
대기업 임원직, 공학 전공자와 인문학 전공자 중 누가 더 많을까
플라톤과 스파이더맨을 함께 인용할 줄 알다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사람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인문학 전공은 철학
벤처 캐피털리스트, 가장 거친 상황 속에서 인문학으로 눈을 돌리다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타트업 설립자 중 <3분의 1>이 인문학 전공자
“아시다시피, 제 몸에는 철(학)이 흐르고 있어요.”
▣ 6장 : 모호한 상황에서도 경계를 넘나들며 숨겨진 이면을 밝혀내다
동이 틀 날은 또 있다, 태양은 단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타트업
기술을 행동으로 옮기는 업무,
하이테크 기업은 제너럴리스트를 필요로 한다
금융계, 숨겨진 추론을 밝혀낼 수 있는 인문학 전공자를 기다린다
경영 컨설턴트, 복잡한 데이터를 하나의 결정으로 통합할 줄 안다
숫자에 가치를 부여하는 스토리텔러, 반향을 불러일으킬 줄 안다
미디어 기업들, 미디어는 아직 살아 있다
혼이 담긴 스타트업
전 세계로 파견되는 외교관
세상에 영향을 주는 비영리 분야
고정관념을 깨다
▣ 7장 : 인문학이 큰 힘을 발휘하는 새로운 일자리 6가지
인문학이 큰 힘을 발휘하는 새로운 일자리들
마켓 리서치 전문가, 탐정이자 수리공이자 상담자
소셜 미디어 전문가, 해마다 4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다
인재 채용 전문가, 구글 인재 채용 부서에만8 백여 명이 근무
기금모금 전문가, 새로운 일자리로 자리 잡다
디지털 디자이너, 페이스북의 엄지척 <좋아요>를 만든 사람
프로젝트 매니저, 부드러운 영향력을 발휘할 줄 알아야
수많은 모험의 경험으로 그 어느 곳도 아닌 곳으로도 갈 수 있다
경력 개발을 위한 8가지 충고
맺음말 : 테크놀로지 시대,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제너럴리스트를 필요로 하다…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