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루소의 마지막 고백록!
고전에 충실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BOOCLASSICS」 제9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이 책은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18세가 낭만주의 작곡가였던 장 자크 루소가 생애 마지막 2년 동안을 기록한 미완성 고백록을 번역한 것이다. 정신적 혁신과 새 시대를 향한 고함, 그리고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강렬한 저항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낸 한 지성인의 외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총 10번의 산책을 통해 서양에서 오래된 질문인 “너 자신을 알라.”라는 물음에 진지하게 대답해 나가기도 하고, 솔론의 말을 꺼내면서 배움의 태도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 하는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의 역자는 '몽상'이라는 책 제목이 전해주는 가벼운 느낌과는 달리 이 책 속에는 동시대와 미래의 사람들을 향해, 자기의 인생과 자아를 향해, 그리고 자기 인생 전체를 공정하게 심판해줄 하나님을 향해 쓴 진지하고 무거운 성찰의 내용들이 가득하다고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1712-1778)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18세기 낭만주의 작곡가이다. 그의 정치철학은 미국 혁명과 프랑스 혁명에 영향을 끼쳤으며 근·현대의 정치, 사회, 교육에서 사고의 발전을 가져왔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간주하는 소설 《에밀》혹은 교육론은 시민의 자격을 위한 전인격의 교육을 다룬 독창적인 작품이다. 그의 《고백록》은 근대 자서전의 효시를 이룬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18세기 후기 "감수성의 시대"라 알려진 운동의 탁월한 본보기이며, 현대를 특징짓는 자기 성찰과 주관성에 끊임없이 초점을 맞춘다.
역자 김모세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대학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프랑수아 모리악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연구교수와 프랑스인문학연구모임 ‘시지프’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르네 지라르》,《프랑수아 모리악의 작품에 나타난 타자의 문제》등이 있으며, 역서로 《레비나스 평전》(공역),《인간의 대지》,《미래사회 코드》,《세계화 시대의 경제 파워》《그리스도 철학자》(공역),《잘난 척하는 철학자를 구워삶는 29가지 방법》(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