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물적인 트레이더와 천재 해커의 격돌!
원자재 거래를 둘러싼 금융시장의 음모를 그린 팩션 『트레이더』 제2권. 성공한 금융 전문가 출신 작가 장현도의 첫 소설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가에 대한 생생한 리얼리티를 살렸다. 돈이 돈을 벌고, 한 번의 클릭으로 수십억이 오가는 금융시장. 비합법적인 사금융업체 ‘부티크’ 출신의 최도후와 세계적인 철강기업의 비밀부서 ‘그린 아이언’의 벤 힐러는 도망자와 추격자 관계가 된다. 한 사람은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다른 한 사람은 금융시장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둘은 첨단 기술과 생존 본능이 뒤섞인 두뇌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두 남자의 뒤에는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의 진짜 이유가 있었는데…. 사건의 조각들이 서서히 맞춰지면서 숨겨졌던 섬뜩한 진실이 드러난다.
저자소개
저자 : 장현도
저자 장현도는 여의도 전문가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 학사,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MBA 석사라는 다소 이질적인 학력을 지닌 그는 1982년 여의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살고 있다. 흥미롭게도 그가 다녔던 직장들도 모두 여의도 안에 있었다. 작가는 이십대 중반까지 금융가에서 법인 브로커로 일하다가, 비합법적 사금융업체인 ‘부티크’를 설립한다. 젊은 나이에 자신만의 힘으로 단 일 년 만에 1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집하여 운용하지만, 큰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경험하고 돈과 탐욕의 노예였던 자신의 과거를 청산한다. 보다 생산적인 삶을 찾던 중, 자신이 접해왔던 수많은 첩보 소설들의 거장들에게 감명을 받아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금융거래 및 금융가에 대한 신랄하고 깊이 있는 묘사, 액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속도감 있는 전개는 그가 금융인으로 살아왔던 삶과, 과거 즐겨 읽던 소설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다양한 글로벌 로케이션은, 어린 시절부터 전 세계 곳곳을 다닌 그의 시야를 통해서 생동감 있게 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