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드커버에서 미니북, 수첩, 앨범, 명합집까지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책 만들기. 몇 년 전 초판본 복간 열풍에 이어 최근에는 베스트셀러의 표지를 바꿔 재출간하는 ‘어나더 커버’ 혹은 ‘리커버’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내용뿐만 아니라 책 표지와 디자인이 독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책은 아날로그 감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굿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초보자도 혼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제본 안내서 『내 손으로 처음 만드는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 욘네는 서점, 도서관, 인쇄회사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경력을 가진 일본 수제본 전문가로, 다년간의 제작 경험과 강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재료를 고르는 법, 책 만들기의 기초와 지식, 실전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과 자세한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종이와 직물 제작 및 제본 기술이 발달한 일본의 노하우와 기술, 문고본 개장(리커버) 방법 등 희소성 있는 정보가 돋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욘네
197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여러 서점, 공립도서관, 인쇄회사에서 일했고, 그 과정에서 책을 만들고 오래된 책을 손보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07년부터 ‘수제본 공방 마루미즈’에서 수제본 기술을 배웠다. 2011년부터 ‘고서적과 수제본 욘네’를 열어 헌책 수리와 수제본 주문 제작을 병행하면서 정기적으로 수제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역자 : 홍주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일본 시라유리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일본아동문학을 공부했다. 일본 도쿄에 살면서 출판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나는 성인이 되어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사람은 왜 꿈을 꾸는가》 《자연약》《두뇌는 최강의 실험실》 《피아니스트의 뇌》 《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우리도 시골생활은 처음입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Chapter1 기본적인 책 만들기
한 개의 접장을 중철한 책
전통 제본
한 개의 접장을 중철한 양장본
여러 개의 접장을 중철한 양장본
리본 제본
Chapter 2 표지를 바꿔서 나만의 책을 만든다
문고본의 개장
수첩의 개장
Chapter 3 추억을 엮다
앨범
아코디언 앨범
여행자 수첩
Chapter 4 책 만드는 기술로 소품을 만든다
상자 모양의 명함 상자
우표 보관용 미니북
가죽 장정 미니북 액세서리
Chapter 5 소재를 알아보자
종이를 고르는 즐거움
직물을 고르는 즐거움
Chapter 6 책 만들기의 기초를 알자
책의 구조와 명칭
책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
알아두고 싶은 기술